'빈센조' 송중기, 母윤복인 죽음에 분노.. 옥택연에 총 겨눴다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4.11 22: 43

송중기가 母 죽음에 분노했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는 살해 당한 오경자(윤복인)의 모습에 분노하는빈센조(송중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빈센조(송중기)는 금가프라자 침입자를 쫓던 중에 덫에 걸려 대창일보 오정배(전진기) 사장 살인 혐의로 체포 당할 위기에 처했다.  빈센조는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고백했지만 경찰들은 오정배가 빈센조에 의해 납치됐다는 문자를 전달받았다며 빈센조에게 수갑을 채웠다. 

이에 빈센조는 "함정에 빠졌을 때는 더 깊이 들어가기 전에 나와야 한다"며 경찰들을 공격했고 마침 지하에 차를 세워놨던 탁홍식(최덕문)의 차를 타고 도망치는데 성공했다. 
한편 빈센조를 덫으로 유인하던 침입자는 박석도(김영웅)과 마주쳤고 박석도는 수상한 차림의 침입자를 수상하게 여긴 뒤 몸싸움을 시도해 침임자를 잡았다. 장한석(옥택연)은 빈센조가 도망친 사실을 알고 최명희에게 "빨리 잡아"라며 분노했다. 
침입자를 잡은 박석도는 침입자를 빈센조에게 데리고 갔고 빈센조는 침입자를 협박해 공범을 찾아내 홍차영(전여빈)과 함께 경찰서로 향했다. 3명의 공범들은 청소부로 둔갑해 대창일보 사장을 둔기로 살해한 뒤  경찰서에 문자를 보냈다. 이어 빈센조를 유인해 살인죄 누명을 쓰게 만들었던 것.
홍차영과 빈센조는 차량 블랙박스와 휴대전화를 증거품으로 경찰에게 전달했고 경찰은 이들의 증언으로 법인 우상으로 향했다. 이어 대창일보 사장 살인을 교사한 변호사를 체포했다. 변호사는 최명희를 보며 "대표님"이라며 소리쳤지만 최명희는 난감해했다.
장한석은 최명희, 장한서, 한승혁에게 "도대체 뭐가 이렇게 어려워. 함정도 다 팠다며"라며 분노했다. 대창일보 사장 살해해 대한 내용을 몰랐던 한승혁은 최명희에게 "누나, 우리 로펌이잖아. 정도라는 게 있잖아.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장한석 완전히 사이코패스잖아"라며 흥분했다.
이후 빈센조와 홍차영은 오경자(윤복인)의 병실을 찾았고 오경자는 영정 사진이 없다며 사진관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은 뒤 오경자는 빈센조와 산책을 즐겼다.
오경자는 빈센조에게 "내 아들이 떠나보낸 후 행복해본 적이 없다.  1년을 꼬박찾았는데 너무 늦었더라고요. 지금은 면목이 없다. 제가 이몸으로 짐밖에 더 되겠냐"며 눈물을 흘렸다.
빈센조는 "아들은 그렇게 생각안할 거다. 아들 떳떳하게 잘 살았을 거다. 어머니 기다리느라고"라며 위로했다. 
이에 오경자는 "다시 만나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금방 데리러 간다고 했는데 못 데리러가서 미안하다. 단 하루를 너를 잊은 적이 없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산책을 다녀온 뒤 오경자는 고맙다며 오차영과 빈센조를 안아줬다. 
홍차영은 빈센조에게 "오늘 두분 너무 보기 좋았다. 시간이 지나면 어머니라고 한번 불러봐라"고 조언했다.
한편 최명희는 장한석에게 "오정배 사장이라면 정보를 가지고 협박했을 거다. 이 정보를 빈센조에게 얻은 거라면 빈센조가 기요틴 파일을 가지고 있는 거다"라며 불안해했고 장한석은 "밀실에서 빼낸 거 였어? 그런 거라면 금가프라자를 없애자"라고 말했다.  이에 가스 점검원을 매수, 가스를 폭파 사건을 일으키려고 했다. 
하지만 이를 모르던 금가 프라자 입주민들과 빈센조, 홍차영은 이철욱과 장연진 2세 파티를 하고 있었다. 그 순간 119 대원들이 들어와 가스 누수를 막아냈고 빈센조가 폭파 시계를 던져 금가 프라자 폭파를 막아냈다.
홍차영은 "그런데 누가 119에 신고를 한 거냐"며 궁금해했고 금가프라자 입주민들은 "우리는 아닌데"라며 당황해했다. 119에 신고한 사람은 다름 아닌 장한서(곽동연). 다음날 곽동연은 빈센조를 찾아가 "당신들 목숨을 구하고 생긴 상처다"라며 자신이 한 일을 고백하며 뿌듯해했다.
이후 최명희는 오경자에 관한 정보를 장한석에게 알렸고 장한석은 "그럼 이제 시작해볼까"라며 오경자 앞에 나타났다. 장한석은 오경자가 빈센조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아드님, 잘 생겼네요. 소중하시죠?"라고 물었고 오경자는 "네"라며 행복해했다. 
오경자를 만나고 온 뒤 장한석은 최명희에게 "오늘 밤, 나 기분 좋게 해달라"며 미소지었고 최명희는 "차질없이 해내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최명희는 출소한 강호철에게 오경자를 살해하게 만들었다. 그 시각 빈센조는 오경자에게 하지 못한 말을 전하려 오경자 병실을 찾았다가 오경자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최명희와 장한석은 춤을 추며 행복해했다.
빈센조는 CCTV로 범인을 알아냈고 안기석(임철수)의 도움으로 강호철을 찾아냈다. 빈센조는 강호철을 제압한 뒤 "네가 아까 죽인 사람이 누군지 아냐? 내 어머니다. 누가 시켰냐?"며 물었다.  하지만 강호철은 "지시 받은 적 없다. 출소하고 기분이 잡쳐서 그랬다"라고 변명했다. 
그 시각 장한석은 최명희, 장한서, 한승혁에게 "오늘 빈센조 어머니를 죽였다"라며 기뻐했고 장한서와 한승혁은 당황해하며 "아니 왜 빈센조를 자꾸 건드리냐"며 불안해했고 최명희는 "둘이 같은 편이 되더니 겁도 같이 나나 보네"라며 비아냥댔다. 
이어 "두 사람이 너무 자주 만나더라. 같은 편이 같은 편 같지 않아서 좀 미행했다"고 이야기했다. 네 사람이 말싸움을 벌이던 그때 빈센조에게 위험을 받던 강호철이 "살려달라"며 들어왔고 빈센조는 강호철에게 총을 쐈다.  이어 빈센조는 장한석에게 총을 겨눴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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