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귀' 양치승 관장 잡지 표지 모델 도전→김문정 감독 뮤지컬 무대 선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4.11 18: 31

 양치승 관장과 김문정 감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양치승 관장은 4년여만에 잡지 표지 모델을 목표로 운동을 시작했고, 김문정 음악감독은 무대 위에서 연주와 춤을 시작했다.
11일 방영된 KBS 2TV '사장님귀는 당나귀귀'에서 영암군수와 식사에 나선 김기태 감독과 허선행, 초연되는 뮤지컬에 도전하는 김문정 감독, 잡지 표지 모델 도전에 나선 양치승 관장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김소현은 김문정 음악 감독과의 인연으로 출연했다. 김문정 감독은 "김소현이 '오페라의 유령' 초연 때 배경 없이 오로지 실력으로만 진행되는 오디션에서 크리스틴 역을 맡았다"라고 칭찬했다. 

'당나귀귀' 방송화면

2021년 설날장사 씨름 대회에서 3체급을 석권한 영암 씨름단은 영암 군수의 초대를 받아서 영암 군청으로 향했다. 김기태 감독과 허선행 선수는 꽃 목걸이까지 받으면서 큰 환영을 받았다. 영암군수는 2019년 첫 천하장사 당시 카퍼레이드를 진행할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영암 군수와 허선행 선수는 답이 정해진 대화를 나눴다. 영암 군수는 허선행에게 1년에 다섯번씩 40살 까지 우승을 하라고 부담을 줬다. 김기태 감독은 허선행 선수에게 구단주에게 아부하는 답변을 하라고 압박을 했다. 
영암 군수는 허선행에게 장사복을 입고 함께 밥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밥을 먹기 전에 장사복을 입은 허선행과 영암군수와 감독과 코치는 팔을 벌리고 기를 받았다. 영암 군수와 함게 도착한 식당은 소고기를 파는 식당이었다. 육사시미 초밥과 한우 최고등급 구이가 나왔다. 영암 군수가 자리를 비우자 김기태 감독은 소화제를 찾았다. 
현재 영암 군수는 흩어질 위기에 처한 현대 코끼리 씨름단을 인수해서 재창단했다. 김기태 감독은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 3년간 운영을 해보고 결정하기로 했었다. 그래서 많이 힘들었다. 2019년에 한 체급도 차지 하지 못했기 때문에 죄송스러웠다"라고 미안함과 고마움을 고백했다. 김기태 감독은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당나귀귀' 방송화면
김문정 음악 감독은 국내에서 초연 되는 '그레이트 코멧'을 준비하고 있었다. 정은지와 케이윌이 주연을 맡았다. 김문정 감독이 연습실에 등장하자 채현원 안무 감독 역시도 긴장했다. 채현원 감독은 "뮤지컬 앙상블로 활동했었다. 그 당시에도 김문정 음악 감독은 감독님이어서 조심스럽고 눈치를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습은 무대 리허설을 앞두고 마지막 연습이었다. 이 공연은 객석과 무대의 구분이 없고, 배우들이 연주를 하고, 오케스트라가 연기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김문정 감독은 "악기를 할 줄 아는 배우나 연주하며 연기하는 배우를 찾느라 쉽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배우들은 화려하게 춤을 추면서 노래를 하고 악기 연주까지 해야했다. 스텝과 노래가 함께 시작되자 김문정 감독의 표정은 구겨졌다. 김문정 감독은 계속해서 반복하면서 연습을 시켰다. 스텝과 노래와 연주가 함께 하자 배우들은 실수를 반복했다. 김문정 감독이 처음에 언급했던 김지유가 안무를 놓쳤다. 김문정 감독은 "힘들긴 뭐가 힘드냐. 이렇게 하는 거 알고 했다"라고 다그쳤다.
배우들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지유는 "계약서를 같이 썼다. 약간의 안무와 약간의 코러스가 있을 수 있다라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김문정 음악 감독 역시도 무대에서 지휘와 피아노 연주해야했다. 김문정 감독은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피아노를 친다. 생각 보다 분량이 많다"라고 했다.
'당나귀귀' 방송화면
이어지는 프롤로그 연습에서도 김문정 음악 감독의 지적은 이어졌다. 첫 연주에서 김문정 감독은 불만족스러움을 표현했다. 김문정 감독은 연주자 팀과 배우 팀을 나눠서 배틀을 시켰다. 김소현은 "배틀이 가장 힘들다. 크리스틴 4인만 배틀하면 괜찮지만 팬텀과 크리스틴이 전부 모여서 배틀을 한다. 모두가 괴롭고 등에 땀이 난다"라고 괴로운 심경을 털어놨다. 뮤지컬 배우팀이 오케스트라 팀에 비해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김문정 감독 역시도 춤을 춰야했다. 김문정 감독은 어색하게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배우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문정 감독은 지적을 하던 김지유로부터 지적을 받으며 자존심 상해 했다. 김문정 감독은 웨이브를 소화히지 못했다. 김소현은 "제가 보니까 안무보다 노래가 더 낫다"라고 농담을 했다. 채현원 감독은 "감독님도 배우들과 호흡하는 모습이 멋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양치승 관장은 남성 잡지 모델에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다. 양양 관장을 모델로 만들기 위해서 근조직이 뭉쳤다. 헬스장 트레이너 경력 20년의 양치승 관장의 현재 몸 사태는 심한 과체중에 비만이었다. 양치승 광장은 "많이 나올 때 40%가 나온다. 7%까지 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당나귀귀' 방송화면
양치승 관장은 트레이너들의 치열한 지도 속에서 운동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트레이너들은 양 관장이 과거에 시킨 방식으로 운동을 시켰다. 양관장은 불만 없이 운동을 했다. 양관장은 잡지 모델 제의 없이 혼자서 운동을 시작한 것이었다. 양관장은 "관행을 깨고 싶었다. 제의 없이 제가 몸을 만들어서 제안 할 것이다"라고 당당하게 언급했다. 
운동을 마친 양관장은 10년 단골인 닭볶음탕 집에서 식사 훈련을 하게 됐다. 양 관장은 자신을 놀리면서 먹는 트레이너들 앞에서 예민한 면모를 드러냈다. 양 관장은 감자전과 닭볶음탕의 냄새를 맡았다. 양관장은 밥을 먹는 트레이너들 앞에서 간도 되지 않은 닭가슴살을 씹어먹었다. 마무리는 버터달걀밥이었다. 양치승은 끝까지 닭볶음탕을 먹지 않았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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