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정성윤, 초등학생 딸 모아 영어 진땀 "초기 긴장감 높아"('살림남2')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4.11 13: 30

 자녀 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이야기를 그린 ‘살림남2’가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초등학생이 된 딸 모아의 교육을 두고 고민하는 김미려, 정성윤의 이야기가 그려진 2부 시청률이 7.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일정을 마친 김미려는 개그계의 절친 정경미, 김경아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정성윤은 이들을 위해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어 주었고 다 함께 맛있게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모두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형인 만큼 주제는 아이들의 교육으로 모아졌고, 특히 첫째가 11살인 김경아는 아이들이 선행학습을 하고 태권도 학원에서 줄넘기를 배우는 현실을 알려주었다. 정경미 또한 지인이 보내 준 빡빡한 일정의 초등학교 1학년의 사교육 스케줄을 공유했다.

김경아는 교육 격차가 너무 벌어지면 레벨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학원을 보내고 싶어도 보낼 수가 없다며 학습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미려는 깊이 공감했다. 하지만 성윤은 모아가 원할 때까지 기다리고 싶다고 했다. 학원에 대해 두 사람이 의견 차이를 보이자 정경미와 김경아는 등록 전 체험해 볼 수 있는 샘플 수업을 권했다.
다음날 미려는 수업에 대한 모아의 반응을 보고 학원 가는 것을 결정하자고 성윤을 설득했고 성윤도 이에 동의했다.
이후 부부는 모아를 데리고 한 영어학원을 찾아 원어민 선생님으로부터 레벨 테스트를 받았다. 낯을 가리는 모아는 선생님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했지만 쓰기 테스트는 곧잘 했다.
학원을 다녀온 모아는 학원이 어려웠다면서 다음에 다시 한번 가보자는 미려의 말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모아가 초기 긴장감이 높다는 오은영 박사의 진단을 떠올린 미려는 이 때문에 모아가 학원에 가는 것에 부담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고 성윤과 함께 모아가 영어에 친숙해지게 하기 위한 작전을 짰다. 성윤과 미려는 아이들과 영어 대화를 시도했지만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부부는 진땀만 뺐고 모아는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실패로 끝났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로서의 정성윤, 김미려 부부의 고민과 노력이 공감을 불러왔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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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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