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14번씩→정신적 교감" 김미려♥︎정성윤, 부부관계 솔직토크('미성연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4.11 11: 54

개그우먼 김미려와 배우 정성윤이 부부로서 솔직하고 과감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두 사람은 최근 자신들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미성연자 관람가능'에 "[애들이 잠든후에] 러브젠가 하다 셋째 볼 뻔했습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아이들을 재우고 야식에 술 한잔을 하고 있었다. 행복한 시간 속 두 사람은 러브 젠가를 하며 젠가에 쓰여진 질문에 답을 했다.

'연애하면서 이것 때문에 후회했던 순간'이란 질문이 나오자 정성윤은 "드라마 섭외 때문에 결혼 미룰까라고 말해서 (아내에게)상처를 줬던 것이다. 그 때 생각만 해도 울컥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 경험이 있었기에 비슷한 상황이 와도 전혀 고민을 안할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미려는 이런 정성윤을 다독이며 "상처 안받았었다"라고 말했다.
'최근에 한 거짓말은?'이란 질문이 나오자 정성윤은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저희 부부는 거짓말을 안 한다”라는 김미려에 정성윤은 "저희 부부는 굳이 거짓말을 하는 상황을 안 만든다”라고 자신했다.
결혼하기 전 동거에 대한 생각을 묻자 두 사람 다 적극적으로 찬성했다.
김미려는 "저희는 동거를 했다. 괜찮다고 생각한다. 동거를 해도 안 보이는 부분이 많다"라고 경험담을 들려줬다. 정성윤은 "난 꼭 해보라고 말할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결혼하기 전에 그 사람의 끝을 봐야한다. 그 사람이 변하기를 원하지 말고 내가 이거를 감당해줄 수 있는냐를 판단하고 결혼해야 한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 공감을 자아냈다.
'남녀 사이에 친구 가능해?'란 질문에 김미려는 고민없이 "가능하다"라고 대답했거, 정성윤은 “처음에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생각이 달라졌음을 전했다.
'스킨십 얼마나 중요해?'란 질문도 등장했다. 이에 김미려는 "단 둘이 있을 때는 손을 꼭 잡는다. 그것만이어도 너무 좋다. 손만 잡고 걸어도 내가 이 사람 사랑하고 이 사람이 날 사랑한다는 것을 느낀다"라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성윤 역시 "예전에는 육체적인 관계가 되게 솔직히 좀 비중이 높았다. 이제는 성욕이 줄어든 게 아니고 조금 더 정신적인 어떤 교감과 사랑해 대해서 넓어진 거 같다"라고 달라진 자신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김미려는 "옛날에는 일주일에 14번씩 해야 성이 풀렸는데"라고 진심이 담긴 19금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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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성연자 관람가능'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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