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글로 배웠어요"…'방방쿡' 이상엽, 최신식 장비도 소용없던 요린이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4.11 10: 59

배우 이상엽이 허당미 가득한 요린이 면모를 뽐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전국방방쿡쿡 (연출 김성)’에서 배우팀 메인 셰프를 담당하게 된 이상엽은 이론만 완벽한 요린이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김수미, 윤다훈의 의뢰로 ‘프로포즈 밥상’을 만들게 된 이상엽은 메뉴 선정부터 재료 구매까지 일사천리로 해내며 메인 셰프의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엽은 직접 가져온 최신식 장비를 한 박스 가득 꺼내 놓으며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막상 요리가 시작되자 자신감은 온데간데없는 허당미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화면 캡쳐

본인이 가져온 장비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육수를 20분동안 불도 켜지 않은 채 올려 놓는 것은 물론, 수육에 곁들일 밤무채에 사용할 생강을 이미 끓고 있는 육수에서 건져 사용하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김수미의 등장과 호통으로 멘탈 붕괴까지 경험하며 험난한 과정을 거친데 비해 완벽한 비주얼의 수육을 만든 이상엽은 딱 알맞게 삶아졌다, 간이 잘 맞는다는 칭찬을 받았지만 스포츠팀에 2점 차이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상엽은 손에서 뗄 수 없는 비법 노트와 정확한 계량을 앞세운 FM 요리를 추구하며 중독성 강한 순핫맛 웃음을 선사했다. 프로그램을 위해 직접 학원에 등록해 요리를 배우는 열정을 보인 이상엽이 첫 회에서는 아쉽게 패했지만 승리를 거머쥐며 요린이를 벗어나 요리왕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전국방방쿡쿡’은 연예계 절친 손님들에게 의뢰를 받은 낭만 식객들이 맞춤형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특산물을 찾아 야외에서 요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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