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오마이걸 지호·효정 "태연, 첫 만남에 요정인 줄" 팬심고백→꺄르르 리액션 활약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4.11 06: 49

오마이걸 지호, 효정이 남다른 리액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마켓'에서는 오마이걸 효정, 지호가 가사 받쓰에 도전했다. 
이날 지호는 "연습생 때 B1A4 선배님들 무대가 있으면 방송국에 갔다. 그 때 작고 반짝반짝한 분이 계셨다. 태연 선배님이었다. 정말 요정인가 사람인가 했다. 바로 옆에 계시니까 눈을 제대로 못 보겠다"라며 팬심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보쌈과 비빔국수가 나오자 지호와 효정은 소리를 지르며 환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호는 "언니가 H.O.T.선배님들의 팬이었다. 집에 전 앨범이 다 있었다"라고 자신 있어 했다. 받쓰곡은 바로 H.O.T.의 '전사의 후예'였다. 멤버들은 H.O.T.라는 말에 자신만만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막상 노래가 나오자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문세윤은 "장우혁씨의 발성에 따라서 글자수를 봐야 한다"라며 "한해가 들었던 '이제는'은 비슷하게 '인생은'이다. 공부존이다. 공부를 해야한다. 이 당시 때 H.O.T.는 대화를 하기 위해서라도 알아야 했다. 가사를 알아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그래서 다음 가사는 뭐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문세윤은 '인생은 선착순으로 매겨진다는 걸'이라고 가사를 정리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신동엽은 "제작진들은 이런 부분을 알고 위험을 감수하고 문제를 출제한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붐은 "문세윤만 아니라면 그냥 일반적인 받쓰와 똑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결국 원샷을 차지했다. 
붐은 "화자가 현실의 부조리함을 깨닫게 되는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문세윤은 가사의 뒷부분까지 꿰뚫고 있어 눈길을 서로 잡았다. 붐은 "H.O.T.의 전집을 다 갖고 있는 지호의 생각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지호는 "내가 아니고 언니가 갖고 있었다"라며 "언니는 지금 군인이 됐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호는 붐청이에게 가사의 중간 글자가 '나'와 '난'인지 알아보기 위해 힌트를 요청했고 붐청이는 두 글자가 같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다시듣기 찬스를 사용하지 않고 문세윤이 적은 받쓰 그대로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붐은 "거의 다 왔다"라고 힌트를 줬다. 이에 김동현은 '나 이젠' 같다라고 제안했다. 붐은 "문세윤의 추억을 불러 일으켜보겠다"라고 물었다. 이에 문세윤은 어린시절 수학여행을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결국 '이제'라고 말했다. 김동현은 끝까지 걱정했지만 문세윤이 적은 받쓰가 정답이었다. 결국 멤버들은 문세윤 덕분에 1차 시도에 성공하고 보쌈과 비빔국수로 맛있게 식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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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마켓'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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