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미선이 연륜이 느껴지는 찰진 입담을 뽐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박미선이 출격했다.
이날 박미선은 청취자의 사연을 들으며 조언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가 "어머님께 결혼하기 싫다고 하자 집을 나가셨다"라는 사연을 보냈고 이를 들은 박미선은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진심 어린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박미선은 "결혼하고 나니 비혼주의라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으며, 이를 듣던 김태균이 "주말부부로 지내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첨언하자 박미선은 "지금 저도 주말부부다. 그런데 비혼주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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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미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