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 "비웃음에 데뷔, '3년 뒤 두고봐라' 결심했다" ('어쩌다사장')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09 05: 56

‘어쩌다 사장’에서 남주혁이 데뷔하게 된 남다른 이유를 전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이 전파를 탔다.
남주혁은 텃밭으로 가서 회와 함께 먹을 상추, 오이등을 준비해왔고, 예쁘게 플레이팅도 완성. 박병은이 이를 손님들에게 대접했고, 어르신 손님들은 “자연산이라 더 꿀맛”이라며 감탄했다. 

조인성은 그런 어르신들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소주를 찰랑찰랑하게 따라드리겠다”며 살뜰히 대접했다. 남주혁은 계산대에 있는 가격표를 보며 이를 외우기 시작했다. 그런 남주혁을 보며 박병은은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라”고 했고, 남주혁은 바로 살뜰하게 인사하는 법을 연습해 웃음을 안겼다. 
남주혁은 문앞에서 손님들 문을 열어주면서 계산도 척척해냈다. 하지만 긴장한 탓에 4백원 계산을 못 받았고 말았다. 집으로 돌아가려는 학생 손님에게 다시 돈을 받아야하자 남주혁은 “미안해”라는 말을 번복하며 당황했다.이에 멤버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식은땀이 나지 않냐”며 남주혁 마음을 이해했다. 
이때, 영화 ‘안시성’ 팬이라고 했던 꼬마팬이 방문했다. ‘안시성’에 출연한 조인성, 박병은, 남주혁을 보며, 아이의 눈빛이 반짝였다. 하지만 남주혁의 이름을 알지 못하자, 박병은은 “남궁민이다”고 했고, 아이는 남주혁을 향해 “남궁민”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무엇보다 방송말미 남주혁은 “고3때 바로공부는 아니다 싶어 모델로 데뷔했다”고 전했다.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자, 남주혁은 “농구로 운동하다 그만두고 바로 공부따라가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주혁은 “사실 고3때 장래희망 발표하면서 모델 될거라 하니 애들이 다 비웃었다”면서  “‘두고봐라, 3년 뒤에 무조건 된다’ 결심하고 딱 3년뒤에 진짜, 모델이 됐다. 목적과 목표가 있으니까 된 것”이라며 비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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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쩌다 사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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