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긴장 이상증' 이봉주, 밝아진 근황 "수술여부 조차 모르지만 투병 꼭 이겨낼 것, 파이팅!"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07 19: 54

배우 최승경이 절친한 사이인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의 만남을 공개하며, 그의 몸 상태에 대해 대화를 전했다. 
7일인 오늘 배우 최승경의 유튜브 채널인 '레베스토리'에서  '이봉주 형님을 만났어요. 우리 봉달이형 화이팅!!!여러분 희망의 댓글 부탁드립니다.화이팅!!!!!!!'이라는 제목으로 이봉주와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최승경은 먼저 "몸이 안 좋단 소식을 듣고 연락만 하다가, 마침 형님이 서울에 왔다기에 만나게 됐다"면서 "같은 여예인 골프단 , 너무 착한 형 , 착한 사람은 아프면 안 됩니다, 계속 건강해야해, 빨리 쾌유하는 모습 보고 싶다, 우리 봉달이 형"이라며 현재 '근육 긴장 이상증'으로 투병 중인 이봉주를 응원했다. 

마침 이봉주가 도착했고, 최근 근황을 묻자 이봉주는 "오전에 병원 갔다가 문화예술 봉사단 사람들과 점심먹고 육상연맹 다녀왔다"면서 "오늘 세 탕뛰어 바쁘다"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최승경은 "갑자기 몸이 안 좋다는 얘기 들어 왜 그런거냐"며 조심스럽게 질문, 이봉주는 "뭐 나도 몰라, 병원에서도 찾아내지 못해 답답하다, 큰 병원에서도 원인을 못 찾아내니까"라며 여전히 알 수 없는 병명과 원인에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이봉주는 "나온 병명이 몇 개 있지만 정확하지 못해, 수술 여부조차도 몰라, (수술) 날짜도 잡힌 게 아니다"면서 "어떤 병원에선 수술 해야한다고 하지만 또 다른 곳에선 절대 안 된다고 해서,  일단 수술 안 하고 낫는 방법을 찾는 중이다"며 수술 없이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 했다. 
최승경은 "디스크 있는 사람도 수술하지 않나"고 궁금해하자, 이봉주는 "디스크가 아니고 MRI 상 6,7번 중추 쪽 양종이 있다고 해, 그걸 제거하면 좋아진단 병원이 있고, 또 큰 게 아니니 수술 절대 하지 말고 치료하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해 후자로 찾아보는 중"이라 설명했다. 
최승경은 "건강하던 사람이 아파서 놀랐다, 빨리 같은 골프단 같이 가자"며 함께 활동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고 이봉주 역시 "다들 놀랐다, 갑자기 하루 아침에 이러니까"라면서 "당연하지, 좋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최승경은 "오늘 맛있는 삽겹살 먹으며 형의 쾌유를 바란다, 여러분도 기원해주길"고 응원했고, 이봉주는 "꼭 이겨내겠다 파이팅"이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며 투병을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를 전해 많은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편, 앞서 이봉주는 지난달 1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이 같은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봉주는 "예전에도 허리가 구부정한 상태여서 아들이 어깨에 메는 교정기를 사준 적도 있다. 서서히 안 좋아지다가 어느 순간 과격한 힘을 써서 몸의 어딘가 문제가 생겼다. 원인을 찾을 수가 없다"면서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찬다. 몸을 계속 펴려고 하니까 힘만 들어가고 호흡이 정상이 안 된다”라며 상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봉주는 "제일 힘든 것은 또바로 누워서 잠을 잘 수 없는 것이다. 심할 때는 약을 안 먹으면 잠을 잘 수 없다. 한참 동안 잠을 못 자서 뜬 눈으로 밤을 새운 적도 부지기수로 많았다”라고 털어놔 팬들에게도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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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레베스토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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