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기' 소유 "연예인들은 저체중? 다이어트로 많이 뺏지만 오히려 안 좋아져" 솔직 (ft.62kg 경도비만)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07 19: 29

걸그룹 씨스타 출신이자 솔로가수로 활동 중인 소유가 다이어트에 관한 솔직힌 입담을 털어놨다. 
6일인 어제, 소유가 직접 관리하는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서 ‘다이어트 10문 10답. 댓글로 남겨주신 궁금증들 시~원하게 해소해드려요’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먼저 소유는 최근 몸무게 62kg로 경도비만 판정을 받은 만큼 꾸준한 운동과 식단 조절을 병행하며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에 팬들의 궁금증이 쏟아지자 ,직접  간단한 다이어트 Q&A 시간을 가진 것. 

한 팬은 다이어트 중 카페인 섭취를 해도 되냐는 질문을 남겼고, 이에 소유는 “전문가 중에는 고카페인이 함유된 보충제나 음료를 드시는 경우가 있다. 운동하기 전에 커피를 마시는 건 괜찮은 것 같지만, 밤에 잘 자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조절하는 것이 좋다”라고 답했다. 
또한 다이어트의 꽃인 치팅데이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소유는 “치팅데이가 있어야 (다이어트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 계속 못 먹는다는 것에 대한 압박이 생기면 음식에 대한 욕심이 자꾸 생긴다. 치팅데이가 있으면 일주일 동안 열심히 운동한 내가 보상받는 느낌이다”라고 치팅데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소유는 “다이어트는 무리하는 게 아니다. 우리가 예뻐지려고 하는 거고 행복해지려고 하는 것이다. 시간을 장기로 잡고 꾸준히 건강한 식단을 하면 무조건 빠진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운동은 필수”라 덧붙이며 식단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없음을 전했다.  
그만큼 운동의 중요성을 알린 소유는 “홈트만으로도 꾸준히 한다면 살을 뺄 수 있다. 그러나 헬스장을 가는 이유가 있다. 집에 있으면 하다가 포기하게 되고 어느 정도 한계치가 있게 된다"면서 "식단도 정말 가성비 있게 할 수 있는 식단이 많다. 사는 것보다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돈을 절약할 수 있다”라고 운동과 식단 조절의 밸런스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방송말미, 한 팬은 소유에게 “연예인들은 저체중에 가까울 정도로 말랐다”라고 말하자 소유는 “연예인들이 마른 건 본인이 원하는 걸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그것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면서 "이전에 활동할 때 굉장히 많이 뺀 적이 있는데 건강도 안 좋아지고 기력도 없어졌다”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단기간의 다이어트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소유는 “많은 분들이, 특히 여성분들이 자신에게 가혹하게 한다. 충분히 지금도 예쁜 몸이니 과도하게 빼려고 하지 마라”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덧붙여 팬들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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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유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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