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미디어데이] ‘쇼메이커’ 허수 “‘비디디’ 캐리 놀라웠다, 꼼꼼히 준비할 것”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4.06 15: 11

 “‘비디디’ 곽보성 선수의 캐리력이 놀라웠다. 나도 꼼꼼하게 준비하겠다.”
지난 4강전에서 젠지의 결승행을 이끈 ‘비디디’ 곽보성에 대해 ‘쇼메이커’ 허수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열심히 준비해 미드 라인전 승리와 함께 담원의 우승을 이끌겠다는 각오가 돋보였다.
담원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는 6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먼저 결승전 각오로 허수는 “우승만 바라보고 있다”며 자신의 LCK 2번째 우승에 대한 열망을 밝혔다.

이날 젠지는 담원의 정글-미드를 포인트로 지목했다  허수는 자신과 ‘캐니언’ 김건부의 강점으로 ‘팀워크’를 꼽았다. 허수는 “우리는 오래 전부터 호흡을 맞춰 따로 말을 하지 않아도 플레이가 이어진다”며 강점을 말했다. 젠지에 대해선 “‘클리드’ 김태민 선수가 ‘비디디’ 곽보성 선수의 강한 라인전을 잘 이용한다”며 경계했다.
젠지의 4강전 경기를 보며 허수는 느낀 점이 많았다. 허수는 “‘비디디’ 곽보성 선수가 게임을 지배하며 젠지의 결승을 이끌었다”며 칭찬했다. 이같은 곽보성의 플레이는 허수에게 자극이 됐다. 허수는 “정말 잘하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승전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결승전에서 승리한 팀은 오는 5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리는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허수는 개최지 아이슬란드에 대해 “너무 가보고 싶다”며 “이번에 우승해서 꼭 MSI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허수는 “지난 2020년 서머 시즌부터 참가한 대회에서 모두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들에서는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며 “이번 스프링 시즌도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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