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가 심판의 갑질을 폭로해 파장이 예상된다.
바르셀로나는 5일 홈구장 캄프 노우에서 치른 ‘2020-2021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후반 45분 우스만 뎀벨레의 결승골이 터져 바야돌리드를 1-0으로 이겼다. 승점 65점의 2위 바르셀로나는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6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경기내용은 거칠었다. 바르셀로나는 세 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고, 바야돌리드는 경고 3명에 후반 34분 오스카 피아노의 퇴장까지 나왔다.
하프타임에 퇴장하던 메시가 산티아고 제이미 주심과 설전을 벌이는 장면이 잡혔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대변인을 통해 “심판이 나에게 경고장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참 놀랍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를 치른다. 심판이 메시를 뛰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경고장을 주겠다고 위협했다는 것. 다행히 메시는 경고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메시의 말처럼 주심의 위협이 사실이라면 또 다른 파장이 생길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