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손흥민 '비난'에 英 매체 "손흥민 매우 좋은 공격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4.05 20: 15

"손흥민은 매우 좋은 공격수". 
토트넘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0-2021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49를 기록, 5위에 올랐다. 전날 패배한 첼시를 끌어내리고 4위에 오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28분 조엘린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다행히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곧장 동점골을 터뜨렸고, 전반 34분엔 케인이 다시 한 번 골을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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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C는 “무리뉴 감독은 그의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는 이번엔 손흥민을 지적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매우 좋은 공격수다. 토트넘 내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모든 축구선수들이 때때로 실수를 하고, 잘못된 결정을 내리곤 한다”라며 무리뉴 감독의 공개 저격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후반에 득점 기회가 한 번 있었는데 손흥민이 왜 어시스트를 시도했는지 모르겠다. 그냥 공을 잡아놓고 득점했어야 했다. 그리고 케인이 골대를 맞힌 기회가 한 번 있었다. 그리고 에릭 라멜라가 탕귀 은돔벨레에게 간단한 패스를 했으면 되는 장면도 한 번 있었다"고 손흥민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물론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 뿐만 아니라 토트넘 선수단 전체에 대해 불만이 가득했다. 그는 BBC와 인터뷰에서 수비 불안에 관한 질문에 “감독은 같다. (지휘했던 이전 팀들과 비교해) 선수들이 다를 뿐이다”라고 짧게 답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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