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네이마르 대신 홀란드 우선 고려할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4.06 00: 22

네이마르(29)의 바르셀로나 복귀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바르셀로나 새 회장 후안 라포르타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네이마르와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둘 중 한 명을 선택할 경우는 네이마르가 아니라 홀란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문도 데포르티보', ESPN 등 스페인 매체들은 '디아리오 ARA'를 인용, 이번 여름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뛰기 위해 바르셀로나 복귀를 노리는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 연장 협상을 중단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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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타 회장은 메시를 붙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기 위해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동시에 새로운 바르셀로나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상징적인 이름을 영입하기로 결심했다. 
그에 부합하는 것이 바로 홀란드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31골을 기록하며 어린 나이에도 '괴물'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네이마르보다 더 우선적으로 꼽히는 영입 대상이라는 것이다. 
물론 홀란드 영입은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최근 인터뷰에서 "홀란드와 계약하고 계속 키워갈 수 있는 구단은 10개 정도"라면서 "그 중 4개 구단이 잉글랜드에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유벤투스 등이 노리고 있어 홀란드 영입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가능성은 확실히 줄어든 모양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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