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에서 축구 보니 쉬어 보이지?" VS "너의 뇌는 장식" 라멜라 논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4.05 17: 48

"소파에서 축구 보니 쉬워 보이지?" VS "너의 뇌는 장식". 
토트넘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0-2021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49를 기록, 5위에 올랐다. 전날 패배한 첼시를 끌어내리고 4위에 오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28분 조엘린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다행히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곧장 동점골을 터뜨렸고, 전반 34분엔 케인이 다시 한 번 골을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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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서 가장 큰 비난을 받고 있는 선수는 바로 에릭 라멜라. 그는 경기 막판 역습 상황서 손흥민에게 패스를 하지 않고 해리 케인에게 패스를 건넸다. 손흥민이 라멜라에게 불만을 표출할 정도였다. 
축구팬은 경기 후 라메라를 SNS에 태그했다. 그리고 "라멜라, 꺼져라(Fuxx Off). 넌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이 팬은 라멜라와 설전을 펼쳤다. 라멜라는 팬의 게시물을 본 뒤 "존중을 보여줘라. 내가 뭘 기대할 수 있는가? 이 세계에서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팬은 "아냐 라멜라. 넌 항상 볼을 잡아놓는다. 너가 빠르게 패스해야 했고 손흥민이 득점할 수 있었다. 난 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 더 나아지길 바란다. 4위가 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라멜라는 "소파에서 축구 보고 있으니까 쉬워보이나 보지? 난 너 같은 팬은 필요 없다. 어쨌든 고맙다"라고 강하게 대응했다. 
또 팬은 "패스만 하면 된다. 그것이 전부다. 넌 라보나는 할 수 있으면서 제 때 패스는 왜 못하는가? 그래, 물론 난 내 집 소파에서 쉽게 경기를 보지만 너와 같은 상황에서도 쉽게 패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너의 뇌는 장식이다. 넌 크랙 기질이 있지만 뇌는 매우 나쁘다. 로 셀소에게도 똑같이 말해줘라. 그리고 케인한테 우리를 구해줘서 감사하다고도 알려줘"라고 설전을 마무리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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