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골' 그린우드, "유로파리그서 좋은 결과 노리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4.05 08: 23

"유로파리그서 좋은 결과 노리겠다."
맨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리그 2위(승점 60) 자리를 굳건히 했다.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은 메이슨 그린우드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38분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폴 포그바의 슈팅이 빗맞고 흐르자, 몸을 던져 머리로 밀어넣었다.

지난해 12월 웨스트햄전 이후 리그서 오랜만에 골맛을 본 그린우드는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서 "자신감이 충전됐다. 아주 중요한 승리다. 좋은 경기를 펼쳤다. 결승골을 넣어 기분이 좋다”면서 “리그서 많은 골을 넣지 못했지만, 헤딩골을 기록했다. 오랜 기간 연습했던 것이 실전에 나와 승리해서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머리로 첫 득점을 기록한 그는 “내 약점 중 하나였다”라며 “공격수는 모든 득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코칭스태프의 도움으로 연습한 덕분에 확실히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레스터 시티와 FA컵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그린우드는 “점점 좋아지는 걸 느낀다”면서 “시즌 초반부터 원했던 기량이 이제야 나오는 것 같다. 꾸준히 집중하고 노력했다. 결과물이 나와 기쁘다”고 비결을 전했다.
오는 9일 그라나다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앞둔 그는 "이제 유로파리그를 준비해 좋은 결과를 노리겠다”며 4강행을 다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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