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5분+케인 2골' 토트넘, 뉴캐슬과 2-2 무승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4.04 23: 56

 손흥민이 후반 교체 출격하며 부상 복귀전을 치른 토트넘이 17위 뉴캐슬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49를 기록, 5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달 15일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이후 3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아 45분간 뛰었지만, 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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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투톱으로 출격했다. 미드필드엔 루카스 모우라,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자리했다. 포백 라인은 세르히오 레길론, 조 로든,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가 형성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 5분 모우라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동료에게 연결되지 않은 채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갔다. 전반 8분엔 케인이 수비수 1명을 제치고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19분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겼다. 게일의 두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요리스가 슈퍼세이브했다. 토트넘은 전반 28분 선제골을 내줬다. 탕강가와 산체스의 클리어링 미스로 조엘린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2분 뒤 곧바로 균형추를 맞췄다. 뉴캐슬 수비진의 실수를 틈 타 케인이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34분 전세를 뒤집었다.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뉴캐슬 골망을 흔들며 2-1로 역전했다. 이로써 케인은 리그 19호 골로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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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2-1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비니시우스 대신 손흥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토트넘은 후반 39분 손흥민의 패스에서 시작된 역습 찬스서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토트넘은 1분 뒤 결국 동점골을 내줬다. 윌록이 강력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을 넣으며 결승골을 노렸지만, 끝내 소득을 올리지 못한 채 아쉬움을 삼켰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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