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2골로 득점 선두' 토트넘, 뉴캐슬에 2-1 역전 [전반 마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4.04 22: 52

손흥민이 뉴캐슬전 벤치에 이름을 올린 토트넘이 전반을 역전한 채 마쳤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밤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서 2-1로 전세를 뒤집으며 전반을 마감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5일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이후 2경기를 쉬었다. 부상으로 A매치 한일전 원정에도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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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뉴캐슬전 선발 라인업에선 제외됐지만 대기명단에 포함됐다. 약 3주 만에 복귀전을 조준한다. 토트넘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투톱으로 출격했다. 미드필드엔 루카스 모우라,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자리했다. 포백 라인은 세르히오 레길론, 조 로든,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가 형성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 5분 모우라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동료에게 연결되지 않은 채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갔다. 전반 8분엔 케인이 수비수 1명을 제치고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19분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겼다. 게일의 두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요리스가 슈퍼세이브했다. 토트넘은 전반 28분 선제골을 내줬다. 탕강가와 산체스의 클리어링 미스로 조엘린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2분 뒤 곧바로 균형추를 맞췄다. 뉴캐슬 수비진의 실수를 틈 타 케인이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34분 전세를 뒤집었다.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뉴캐슬 골망을 흔들며 2-1로 역전했다. 이로써 케인은 리그 19호 골로 득점 랭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2-1로 앞선 채 기분 좋게 전반을 마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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