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톡톡] 단독 POG ‘비디디’ 곽보성, “인게임 점수, 우승하고 말하겠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4.04 20: 50

 오늘은 그야말로 ‘비디디의 날’이었다. ‘비디디’ 곽보성이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면서 젠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곽보성은 금일 경기력에 대한 점수에 대해 “아직 이르다. 우승하고 답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젠지는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T1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곽보성은 1세트 오리아나, 2・3세트 신드라로 맹활약하면서 단독 POG(Player of the Game)’에 뽑혔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곽보성은 승리 소감에 대해 “예상과 달리 깔끔하게 이겨 기쁘다”고 답했다. 곽보성은 강팀 T1의 매서운 저항을 예상했다. 승리할 시 최종 스코어를 3-1로 예측했다.

단독 POG를 받은 만큼 오늘 경기에서는 곽보성의 센스 있는 플레이가 넘쳐났다. 특히 인상깊은 장면은 2세트 드래곤 둥지 근처 전투다. 곽보성은 소중한 미드 라이너의 점멸을 사용해 ‘클리드’ 김태민을 지켰다. 이러한 젠지의 팀원 간 신뢰에 대해 곽보성은 “1년 간 합을 맞춰 더욱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금일 자신의 경기력 평가에 대해 곽보성은 “우승하고 말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젠지는 오는 10일 담원과 ‘봄의 제왕’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곽보성은 “담원 상대로 자신 있다. 우승 확률은 60%다”며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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