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브레이브걸스, "'롤린' 역주행 전? 포기 상태… 데뷔 땐 서장훈과 이웃"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4.03 21: 28

브레이브걸스가 역주행 전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3일에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게스트로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브레이브걸스는 팬들이 붙여준 별명으로 자기소개를 해 눈길을 끌었다. 민영은 "'아는 형님'에 너무 너무 나오고 싶었다. 특히 서장훈이 오랜만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희철은 "'아는형님' 대본이 유출됐다는 얘기가 있더라"라며 팬들이 만든 '아는형님' 대본에 맞춰 브레이브걸스를 환영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수근은 "네 명이 브레이브걸스 2기다"라며 "1기도 성공하지 못했는데 걱정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유정은 "처음부터 1기, 2기가 나눠져 있는 건 아니었다. 1기 멤버들이 함께 하다가 나갔고 '롤린'은 5명으로 발매했다. 이후 한 명이 더 나갔고 '운전만 해'로 한 번 더 앨범을 냈지만 반응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우린 거의 포기 상태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은 "처음엔 투자를 많이 받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민영은 "용감한형제 사장님이 기죽으면 안된다고 벤을 해주셨고 숙소도 좋았다. 서장훈과 이웃사촌이었다"라며 "우리가 점점 힘들어지면서 숙소가 더 다운그레이드 됐다. 지금은 그 반대편에 사는데 바퀴벌레도 나온다"라고 말했다. 유나는 "우리 더 좋은 곳으로 이사 갈 거다"라고 말했다. 
이날 멤버들의 과거 라이브 방송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유나는 "지금 심정은 솔직히 미칠 것 같다"라며 "다음 컨셉은 다음이 있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유나는 "역주행 일주일 전이었다. 이걸 보니까 울컥한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걸 제대로 보여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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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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