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만 봐도 돋보이는 재능...발렌시아 신입생, "이강인은 완벽한 선수"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4.03 18: 18

“이강인(20, 발렌시아)은 매우 완벽한 선수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발렌시아에 합류한 크리스티안 올리바가 이강인의 능력을 극찬했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에 따르면 올라바는 “이강인은 매우 완벽한 선수다. 경기를 매우 잘 이해하고 좋은 한 방이 있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올리바는 이번 시즌 중반 칼리아리 칼초를 떠나 발렌시아로 임대 이적했다. 세리에A 무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칼리아리는 강등권까지 떨어지는 와중에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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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바는 결국 기회를 찾아 발렌시아행을 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올리바는 이번 시즌 발렌시아 상황을 고려하면 꼭 필요한 선수였다.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니 파레호, 프랜시스 코클랭을 비야레알로, 제프리 콘도그비아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보냈다. 하지만 마땅한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했다. 카를로스 솔레르, 우로스 라치치가 주전 중앙미드필더로 나서고 있지만 백업으로는 풀백이 본래 포지션인 다니 바스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올리바는 발렌시아로 이적한 후 팀이 치른 6경기 중 4경기에 출전했다. 레반테와 경기에선 선발로 나서 85분을 소화했다. 
발렌시아에서 보낸 시간이 2개월 밖에 안 된 올리바에게도 이강인의 능력은 돋보일 정도였다. 올리바는 발렌시아 동료들과 호흡에 대해 입을 열면서 이강인을 콕 찝어 칭찬했다. 
올리바는 “팀 동료들 모두에게 인상을 받았다. 막시 고메스, 솔레르, 곤살로 게데스가 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은 매우 완벽한 선수다. 경기를 매우 잘 이해하고 좋은 한 방이 있는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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