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스 불화설’에 해명한 무리뉴 감독 “당신이 맞을지도 몰라. 그러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4.03 08: 14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위고 요리스(35, 토트넘)가 제기한 팀내 불만에 대해 해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밤 10시 5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를 치른다. 6위(승점 48) 토트넘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토트넘 주전 수문장 요리스는 토트넘이 많은 경기를 치름에도 무리뉴 감독이 ‘쓰는 선수만 쓴다’고 불만을 표했다. 주전들은 너무 지치고, 후보선수들은 출전에 대한 희망을 잃어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는 말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에 대해 무리뉴는 “로테이션을 하지 않으면 선수들이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당신의 말은 맞을 수 있다”고 전제를 하며 반론을 제기했다. 
무리뉴는 “하지만 반대측면에서 보면 한 경기를 잘한 선수에게 다음 경기도 기회를 주면 일종의 동기부여가 된다. 물론 뛰지 못하는 선수는 불만이 있겠지만, 연습에서 더 많은 것을 내게 보여주려고 훈련하는 동기부여도 된다”고 해명했다. 
무리뉴가 특정선수를 더 쓰면서 팀내 경쟁을 유도했다는 것은 시인한 셈이다. 무리뉴는 “국가대표 기간에 차출되지 못한 선수들은 보통 동기부여가 떨어진다. 하지만 우리 팀의 지난 10일은 완벽했다. 모두가 다음 경기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