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휴식기가 손흥민에 좋은 보약".
풋볼런던은 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부상을 털어내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복귀한다. 토트넘 구단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날 구단 SNS를 통해 손흥민이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구단은 "팬들이 보고 싶었던 장면"이라며 손흥민의 훈련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4일 오후 10시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뉴캐슬과 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주만의 경기다.
토트넘에게는 손흥민의 합류가 그 어느 때보다 반갑다. 지난달 15일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아스톤 빌라전에 결장했다.
손흥민의 결장 속에 팀은 유로파리그 16강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충격적인 0-3 패배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풋볼런던은 "A매치 휴식기가 손흥민에게는 좋은 보약이 됐다"며 "컨디션을 회복한 손흥민이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과 함께 다시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풋볼런던은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 조합이 팀을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올려 놓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현재 토트넘은 4위인 첼시에 3점 뒤져 있다"며 "같은 목표를 지닌 손흥민도 첼시를 따라잡기 위해 팀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