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디알엑스의 '멍군', 조합 강점 살려 PO 1-1 승부 원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4.01 19: 26

접전의 연속이었다. 서전을 패했던 디알엑스가 조합의 강점을 살려 '멍군'을 제대로 불렀다. '킹겐' 황성훈의 나르를 중심으로 한 타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디알엑스는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T1과 2세트서 '킹겐' 황성훈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눈치 싸움으로 시작했던 1세트와 달리 2세트는 초반부터 킬이 쏟아지는 접전이었다. 먼저 칼을 뽑은 쪽은 T1. '커즈' 문우찬의 니달리가 '바오'의 자야를 물면서 먼저 퍼스트블러드를 뽑았지만,디알엑스도 잘 응수하면서 T1의 초반 공세를 무위로 돌렸다. 

협곡의 전령을 챙긴 디알엑스는 대지드래곤을 연달아 가져가면서 초반 스노우볼의 기반을 구축했다. 하지만 T1도 노련하게 전투를 임하면서 분위기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T1이 먼저 탑과 미드 2차 포탑을 공략하면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디알엑스가 조합의 강점을 살리면서 흐름을 뒤집었다. '킹겐' 황성훈의 활약에 24분 한 타를 대승한 디알엑스는 첫 바론 버프를 움켜쥐었다. 
두 번째 바론 버프는 T1이 가져갔지만, 디알엑스는 한 타로 이득을 챙기면서 상대를 궁지로 몰아붙였다. 승기를 잡은 디알엑스는 40분 세 번째 내셔남작을 가져갔고, 장로드래곤을 연달아 가져가면서 T1의 넥서스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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