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영화계 마지막 레전드 여배우의 은퇴 코멘트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9.03.02 08: 18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일본 성인 영화계에서 15년간 최고 인기를 누려오며 성인 영화계의 마지막 레전드로 불려왔던 요시가와 아키호가 최근 은퇴를 표명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34세의 아키호는 19살에 성인영화(A.V)여배우로 데뷔한 뒤 수 백편의 성인 영화에 출연하며 아키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영화 출연 이외에도 사진집과 수필집을 발간하기도 한 아키는 중국에도 그 책이 번역 출간 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어 오기도 하였다.
최근 수년간 침체된 성인 영화시장에서도 아키는 높은 개런티, 폭 넓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일본 영화계의 마지막 레전드라고 불리어 왔는데, 업계 관계자들은 아키의 은퇴가 일본 성인 영화업계의 풍요로왔던 시대를 마감하는 마지막 상징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녀의 은퇴 발표는 성인 영화 업계뿐만 아니라 메이져 뉴스 사이트에 소개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는데,  특히 그녀가 그동안 사랑해준 팬들에게 한 은퇴 코멘트가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의 화제가 발언은 바로 ‘성병에 주의 하자는 것’이다.
직업 성인 영화배우로서 자신의 건강 관리에 언제나 주의해 왔던 그녀는 일반인들도 누구나 성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자신의 은퇴 자리를 빌어 그녀의 팬들에게 성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반드시 콘돔을 사용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그녀는 영화 촬영 중에는 반드시 콘돔을 사용하였으나 남녀 배우의 중요 부분에 모자이크를 씌우는 일본 성인 영화의 특성상 이 영화를 보는 많은 일반인들이 배우들이 콘돔을 쓰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실생활에서 사용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며 여기에 성인 영화 여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여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사진]요시가와 아키호의 사진집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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