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와 인터넷 스타의 결혼, 결국 이혼으로 끝날까?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9.02.26 10: 10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중국의 유명 백만장자와 '밀크티녀'로 유명한 인터넷 스타가 행복한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위기에 놓였다.징둥 닷컴의 창업자 류창동과 고등학교 시절 밀크티를 들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에서 유명해 지면서 밀크티녀라는 애칭으로 인터넷 스타가 되었던 장쩌톈은 지난 2014년 19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하여 중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행복한 커플로 불리기도 하였다.
2016년 둘은 딸은 얻었으며 쟝은 남편의 조언으로 투자를 계속하여 현재 약 12조원에 달하는 순자산을 보유하며 지난 2017년에는 중국의 최연소 여성 억만장자로 꼽히기도 하였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이던 이 커플은 지난 해 류창동이 미국에서 중국계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발되어 체포된 뒤 현재 이혼설까지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미국 출장중 중국계 모델인 장핑팅으로 부터 성폭행 혐의으로 고발된 뒤 미국 경찰에 체포되었다가 하루만에 풀려나는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기도 하였던 류창동은 당시 이로 인해 회사 주가가 6%나 떨어지는 경제적 손실을 겪기도 하였다.

사건 직후 장쩌톈은 자신은 남편의 결백을 믿는다고 자신의 SNS에 밝히며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하였으며 류창동 역시 미국으로 소환되어 조사 받는 최악의 사태는 막으면서 이 사건은 진정되는 듯 하였다. 그러나 최근 그 둘의 이혼설이 중화권에는 매우 광범위하게 유포되어 있다.  
사건 직후 류창동의 성폭행은 판빙빙에 이은 중국 정부의 백만장자 손보기라는 음모설이 돌기도 하였으며 류창동측에서 미국에서의 조사를 피하기 위해 자신을 고발한 여성과 그 가족의  중국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기도 하였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중화권 인터넷에 급속히 퍼지고 있는 류창동과 장쩌텐의 이혼설에 대하여 류창동의 변호사가 이혼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하였으나 이혼설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사진]류창동 부부의 모습과 성폭력 혐의 관련 상대 여성으로 알려진 장핑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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