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한국어교육전공-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이주배경 청소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 지원에‘맞손’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24.05.02 16: 14

<사진>안양대 한국어교육전공과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의 업무협약 체결 장면
안양대(총장 장광수)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주임교수 이윤진)은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센터장 설동주)와 이주배경 청소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 지원을 위한 상호 교류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주배경 청소년’은 다문화가족의 청소년과 국외 출생 후 국내로 이주한 청소년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용어로, 다문화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은 한국사회 적응과 자립을 위한 필수 역량인 만큼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한 두 기관의 협력은 다각도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는 이주배경 청소년을 지원하는 전문 종합사회복지시설이며 한국어교육, 진학, 취업과 관련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이주배경 청소년이 훌륭한 글로벌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양대 한국어교육전공은 올 여름방학부터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의 이주배경 청소년 대상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해 그들의 한국어 학습, 학업, 진로, 정서 지원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안양대 한국어교육전공 이윤진 교수는 “한국어교육전공 석사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교류·협력 사업의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석사생들이 결혼이민자, 국외 한국어 학습자 대상 한국어교육 멘토링 경험을 쌓아온 데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주배경 청소년과도 인연을 맺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양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은 한국어교원 자격(문화체육관광부) 취득, 다문화사회 전문가(법무부) 수료, 다문화학습지도사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2024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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