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의식 찾았지만 기억 없어→"다음에는 나 살리지마" ('눈물의여왕') [Oh!쎈 포인트]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4.27 21: 50

'눈물의 여왕' 김지원이 박성훈의 거짓말에 속았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에는 기억을 잃은 홍해인(김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은성(박성훈 분)은 홍해인이 남겨놓은 노트를 불태운 뒤, 작정하고 백현우(김수현)에 대해 거짓말했다. 윤은성은 "백현우가 수술 앞둔 너한테 유언장 고쳐달라고 계속 요구했다"며 "당연히 넌 거절했는데 그래도 매달렸다"고 말했다.

'눈물의 여왕' 방송

그러면서 "네 수술 직전에 의문의 사고가 있었다. 우리가 타고 다니던 렌터카가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 난 사고 배후에 백현우가 있다 보고"라 말해 불안감을 조성했다. 
'눈물의 여왕' 방송
윤은성은 "백현우는 앙심을 품으면 뭔 짓이든 할 수 있는 놈이다. 나도 여러 번 협박 당했다. 다행히 우리 둘 다 차 안에 없을 때라 살 수 있었다. 하지만 난 네가 차 안에 있는 줄 알고 너 살리려 유리 깨다 손을 다쳤다"라며 붕대를 감은 손을 보여줘 경악을 자아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난 네가 백현우 때문에 힘들어하는 거 그만 보고 싶다. 백현우가 다른 여자 때문에 너랑 이혼하려 했을 때 너 죽으려고 하기까지 했다"라고 덧붙였고, 이를 들은 홍해인은 "바람피운 남자 때문에 죽으려고 해? 홍해인 좀 한심했네"라며 하나도 기억하지 못한 채 속았다. 
그날 밤, 홍해인은 이상한 꿈을 꿨다. 꿈 속 자신은 독일의 도로를 떠돌고 있던 제 모습과 백현우에게 "다음에 이런 일 생기면 나 살리지 마"라고 지시했다. 잠에서 깬 홍해인은 기시감을 느끼면서도, 기억해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눈물의 여왕'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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