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의 마이웨이..경영권 탈취고 뭐고 뉴진스 홍보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04.27 22: 01

경영권 탈취 의혹이고 저격이고, 민희진 대표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뉴진스 홍보일까.
그룹 뉴진스가 내달 컴백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콘텐츠 공개에 나선 가운데,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역시 적극적으로 제 자식들 홍보에 나섰다. 경영권 탈취 의혹과 욕설 기자회견으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지만, 뉴진스의 컴백을 조용히 지켜보기만 할 수는 없었다.
뉴진스는 다가오는 5월 24일 더블 싱글 ‘How Sweet’ 발매를 앞두고 지난 26일부터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홍보가 진행되기 직전 갑작스럽게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이 불거지고 감사가 진행되는 등 잡음이 일어 우려가 있었던 바. 특히 민희진 대표가 욕설과 눈물의 기자회견을 하고, 하이브의 재반박이 이어지는 등 갈등이 심화됐지만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뉴진스는 먼저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서 ‘How Sweet’의 재킷 사진을 공개하면 컴백을 알렸다. 뉴진스만의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을 담은 동시에 힙하고 스포티한 감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렬한 컬러부터 펌, 단발까지 멤버들의 변신도 인상적이었다.
이번 재킷 사진은 뉴진스의 컴백 첫 홍보인 만큼 업계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민희진 대표의 의혹이 현재 진행형이었기에 대중 역시 주목했다. 그리고 민희진 대표 역시 자신을 둘러싼 논란보다는 뉴진스 홍보에 집중하려는 모습이었다. 개인 SNS에 뉴진스의 컴백 사진을 게재하며 홍보했다.
이어 뉴진스는 27일 0시에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Bubble Gum’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며 컴백 홍보 일정을 이어갔다. 이 곡은 내달 발매되는 더블 싱글의 수록곡으로, 뉴진스 특유의 감성과 영상미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이었다. 비디오 테이프, 풍선껌, 캠코터 화면, 비눗방울, 유리구슬 등으로 아련하면서도 아날로그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Bubble Gum’은 뉴진스만의 자연스러움과 아날로그 감성, 청량하면서도 싱그러운 분위기로 계절감을 살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시간 만에 400만뷰를 돌파하는 등 뉴진스 파워를 보여주기도 했다.
민희진 대표의 홍보도 다시 이어졌다. 민희진 대표는 기자회견 다음 날 뉴진스의 컴백을 홍보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개인 SNS에 ‘Bubble Gum’의 뮤직비디오를 게재하며 홍보를 도왔다. 민희진 대표가 평소 ‘뉴진스 엄마’라고 불릴 정도였던 만큼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과 잡음에도 팀 홍보에 나선 것. 민희진 대표의 이런 적극적인 태도는 기자회견 당시 입었던 의상이 뉴진스 재킷 속 민지의 의상과 비슷해 ‘홍보를 위한 큰 그림’이라는 우스갯소리로 이어질 정도였다.
하이브 측은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과 별개로 뉴진스 컴백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태로 뉴진스가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seon@osen.co.kr
[사진]어도어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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