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야구의 도시, 또 매진됐다…한화 10G 연속 만원 관중, 구단 최초 '신기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4.04.19 19: 2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홈 개막 이후 9경기 연속 매진을 이뤘다. 지난해 최종전부터 10경기 연속 만원 관중으로 구단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가 오후 5시24분부로 1만200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해 10월1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최종전을 시작으로 지난달 29~31일 KT 위즈와의 홈 개막 3연전, 2·4일 롯데전, 12~14일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 이어 이날까지 10경기 연속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만원 관중으로 들어찬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2024.03.31 / soul1014@osen.co.kr

마지막 가을야구 진출 시즌이었던 2018년 6월8~17일 대전 6경기, 19~21일 청주 3경기를 더해 9경기 연속 만원 관중이 구단 최다 기록이었는데 6년 만에 갈아치웠다. 
지금 페이스라면 한화는 구단 역대 최다 매진 및 관중 동원도 기대할 만하다. 김성근 감독 부임 첫 해로 야구붐이 일어났던 2015년 21번이 구단 최다 매진 기록으로 남아있다.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연이틀 만원 관중이 들어찬 이글스파크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4.03.10 / dreamer@osen.co.kr
2018년에도 한화는 20번의 홈경기 매진과 함께 총 관중 73만4110명을 끌어모았다. 평균 관중 1만명(1만196명)을 넘은 유일한 시즌으로 올해 충분히 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12년 만에 돌아오고, 시즌 초반 7연승으로 팀 성적까지 상승하면서 한화를 향한 팬심이 뜨겁게 폭발했다. 최근 11경기 2승9패로 하락세가 뚜렷하지만 관중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는 이날까지 홈 9경기, 원정 6경기로 22경기 중 15경기가 매진되면서 KBO리그 흥행의 중심에 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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