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적신호' 오윤아 "갑상선암 발견→수술했다" 위급했던 과거 고백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4.15 21: 40

’4인용 식탁’에서 오윤아가 아들과 이사한 근황과 함께, 아들의 발달장애로 쉽지 않았던 과거를 돌아봤다. 
15일 방송된 채널 A 예능 ‘휴먼 다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배우 오윤아가 출연,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윤아는 최근 이사한 집을 공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집으로, 정원과 연결된 넓은 거실과 주방이 눈길을 끌었다. 3층은 아들만을 위한 공간이었다. 이사온지 2년 좀 넘었다는 오윤아는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때문에 이곳으로 이사왔다”며 누구보다 아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모친과 함께 요리를 완성했고 절친들이 하나둘씩 도착했다. 먼저 배우 오현경부터 도착했다. 과거 드라마에서 만난 인연이 있다는 것. 이어 배우 한지혜도 도착, 가수 산다라박까지 모두 모였다.
정원에서 다함께 모여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아들 민이에 대해 언급한오윤아는 “어느덧 18세, 내가 27세에 낳았다”며“2007년 1월에 결혼해, 허니문 베이비에 한달 빠른 출산을 했다 , 민이를 만나려고 결혼한 것 같다”고 말해 뭉클하게 했다.
오윤아는 “태어날 때부터 호흡곤란이 와서 인큐베이터에 있었다 이상하게 걸음마도 느려, 두 돌이 지난 후 어린이 집 보냈는데전화가 왔다”며 “혹시 아들 자폐 검사 받았냐며 자폐 의심되니 병원 가보라고해 이게 무슨 소리인가 충격 받았다,실제 말로 들으니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고 떠올렸다.
오윤아는 “당시 병원에서 장애판정 안나와 특수학교 많지 않아 입학도 쉽지 않았다일반학교 다니며 아들이 스트레스 많았다”며“아들이 예민하니까 작은 스트레스도 과민반응을 보여 체육대회날 아들을 괴롭히는 상황을 목격했다”고 했다. 그렇게 특수학교에 갈 수 있도록 아들 장애 판정을 받았다는 것. 
심지어 아들을 돌보느라 서울에서 완도 촬영을 매일 왕복했다는 오윤아는 결국 촬영 끝날 무렵 갑상선암을 발견했다고 했다. 오윤아는 “내 몸 돌 볼 틈이 없었다 종양이 너무 커서 수술이 시급했다”며 “종양이 1.9cm,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전이가 빠르다고 해결국엔 드라마 끝나고 수술했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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