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었다 놨다” 김수현, ♥김지원 훅 들어온 고백에 ‘수줍’→달달한 동침 (’눈물의여왕’)[Oh!쎈 리뷰]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4.14 22: 18

‘눈물의 여왕’ 김지원이 김수현에 또 한 번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이 백현우(김수현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해인은 이혼 후 살고 지낸 백현우 집을 찾았다. 홍해인은 “이혼하고 어디서 지냈는지 궁금했는데 여기있었구나. 불편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불편하지 않았다는 말에 홍해인은 “나랑 이혼하고 당신은 숙면을 취했나 봐. 난 잘 못 잤는데 이혼이 꿈이라더니 꿈을 이루고 잠을 잘 잤나 봐. 이혼하고 한 사람이라도 편했으니 됐지 뭐”라고 비꼬았다.

당황한 백현우는 “안 편했어. 신축이라 새집증후군 같은 게 있다”라며 “무엇보다 너도 없고”라고 변명했다. 이어 “가끔 그냥 여기가 신혼집이었으면 어땠을까. 너랑 나랑 싸워도 갈 곳 없는 이런데서 신혼을 보냈으면 좋았겠다. 그리고 혼자 생각하면서 있다보면 너 보고 싶기도 하고 그랬다고”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뒤이어 홍해인은 요리를 선보연 백현우에 “나 죽으면 다른 여자 만날 거냐”, “다른 여자랑 싸워도 도망갈 곳 없는 아늑한 집에 살면서 찌개도 끓여주고, 행복하고, 알콩달콩하고”라고 질투했다. 백현우는 “어떤 여자가 나를 만나겠냐”라고 했지만 홍해인은 “잘생겼지, 착하지, 똑똑한데 잘난 척도 안하지”라며 “당신같은 남자가 어디 있냐. 난 백번 다시 태어나도 백번 다 당신이랑 만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백현우는 “아니 넌 그런 말을 눈 하나 깜박 안하고 하냐”라고 부끄러워했고, 홍해인은 “사실이잖아. 눈을 뭐하러 깜박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백현우는 “애가 아주 사람을 들었다 놨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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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눈물의 여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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