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에게 보이는 직업을 가진 탓에 늘 관리의 압박을 받는 연예인들. 특히 여자 연예인들은 이에 더욱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항상 44 사이즈에 열광하는 것은 아니다. 더불어 그들이 직접 공개하거나 밝힌 몸무게는 포털사이트의 프로필과 다를 때가 꽤 많은데 오히려 이 같은 솔직한 모습이 대중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가수 겸 배우 혜리는 과거 MBC '진짜 사나이'에서 신체검사를 통해 실제 몸무게가 공개됐다. 포털 프로필에는 167cm, 47kg으로 돼 있지만, 기계에서는 166cm, 51kg으로 측정됐다.
혜리는 최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음 작품이 바짝 빼야 되는데, 내가 보기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 그저께 측정한 인바디 결과를 공개하겠다"며 수치를 보여줬다. 체중 54.1kg, 골격근량 22.2kg, 체지방률 25%로, 혜리는 "이게 나의 실체"라고 털어놨다.
이어 공개한 이전의 인바디 기록은 체중 57.2kg, 골격근량 21.7kg, 체지방률 30%였다. 혜리는 "이때가 블랙핑크 지수 녹화했을 때다. 여기서 3kg 뺐는데 이제 안 빠진다. 진짜 열심히 다이어트해서 바뀌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선언했다.
기수 이효리는 프로필상 몸무게가 공개돼 있지는 않지만 이에 대한 솔직한 발언으로 유명한 대표 스타다. 과거 JTBC '효리네 민박 시즌2'에서 남편인 가수 이상순을 향해 "나 살찐 것 같냐? 지금 몸무게가 55.6kg"이라며 "시즌1을 찍을 때 52kg이었는데 3.6kg이 쪘다"라고 고백했다.
2019년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홍현정의 유튜브 채널에 아이유의 제주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한 이효리가 콘서트 당일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해당 영상에서 이효리는 "현재 몸무게가 57k"g라고 밝히며 "보기엔 별 차이 없는데 옷도 예전에 입던 것 다 맞는다. 속근육이 찐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배우 이엘은 2018년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인터뷰를 나누던 중 168cm, 48kg의 신체 프로필이 공개되자 "과거 프로필과 비교해 많이 바뀐 것 같다"면서 자신의 몸무게를 52kg으로 변경했다.
이후 2022년 이엘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전신 거울 앞에 주저앉은 이엘은 "인생 최고 몸무게 유지 중. 맘에 안 들어 진짜. 다리야, 집에는 가자 그래도"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프로필상 '172cm, 47kg'을 자랑하는 '바비 인형' 배우 한채영은 남다른 먹성으로 유명한데 2022년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몸무게를 솔직하게 고백한 바다.
해당 방송에서 한채영은 '고기 12인분'을 매니저와 함께 거뜬히 먹고 피자는 한 판, 라면은 끓이면 3~4개까지 접수한다고 털어놨다.
이런 한채영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체중이 증가했다고. 그는 "요새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집에서 있지 않냐. 내가 자꾸 붓더라. 그래서 체중계에 올라갔는데 올라가는 순간 '야 이거 고장 났지' 소리를 질렀다"라며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채영은 "지금 몸무게가 인생 최고 몸무게"라며 58kg로 무려 8kg가 증가했음을 밝혀 또 한 번 좌우를 놀라게 했다. 왜냐하면 티가 하나도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173cm, 48kg'의 프로필을 자랑하는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김빈우는 2021년 자신의 실제 체중을 고백했다.
김빈우는 당시 SNS에 일상 사진을 게재하며 "어제 라방하면서 저에게 현재 몸무게 물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제가 정신이 없어서 질문에 답을 잘 못했다. 오늘 아침에 몸무게 재니까 54.3kg 나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요즘에는 식단 안 하고 열심히 먹고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걷고 있어요"라며 "원하던 목표도 이루었고 54-55kg만 유지하자는 마음이라 시간 나면 운동하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즐겁게 운동하고 행복하게 살려고요"라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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