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뚝거린 양의지 괜찮나, 허벅지 불편함 느껴 7회 교체…장승현이 마스크 쓴다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3.29 21: 31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양의지가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됐다. 
양의지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3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7회 부상 교체됐다. 
양의지는 2-3으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최지민을 만나 3루수 앞으로 땅볼타구를 쳤다. 3루수 김도영이 포구 실책을 범해 출루에 성공했는데 1루로 뛰어가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7회말 1사 두산 양의지가 KIA 3루수 김도영 포구실책으로 출루한 뒤 다리에 불편함을 느끼며 교체되고 있다. 2024.03.29 / cej@osen.co.kr

양의지는 1루 도착 후 허벅지에 이상 신호를 감지했고, 트레이너와 함께 절뚝이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1루에는 대주자 조수행이 투입.
두산 관계자는 “양의지는 주루 중 좌측 허벅지 뒤쪽 불편함으로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라고 양의지의 몸 상태를 전했다. 
두산은 8회초 현재 KIA에 2-3으로 뒤져 있다. 핵심 타자이자 주전 포수 양의지의 교체로 남은 이닝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두산은 8회초 양의지의 대수비로 백업 포수 장승현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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