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레버쿠젠 남는다" BBC, 리버풀 데 제르비 등 물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3.29 08: 39

사비 알론소 감독에 레버쿠젠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BBC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이 사비 알론소 감독을 지킬 것"이라며 "리버풀이 다른 감독 후보를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이 사임하기로 하면서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감독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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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감독은 완벽한 대안으로 여겨졌다. 현역 시절 리버풀에서 뛰었던 알론소 감독은 세밀한 패스 축구로 경기력과 성적을 동시에 잡았다.
지난 2022년 10월 강등권이었던 레버쿠젠에 부임한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을 6위까지 끌어 올렸다. 알론소 감독과 함께 레버쿠젠은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분데스리가 1위에 올라있다.
따라서 알론소 감독에 대한 관심은 굉장히 높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 등 올 시즌이 종료된 후 감독들이 팀을 떠날 예정인 구단들이 영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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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레버쿠젠이 알론소 감독을 지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두 팀 모두 다른 감독 후보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뮌헨 명예 회장 역시 알론소 감독 선임은 "거의 불가능"이라며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에 잔류하려고 할 것 같은데, 그가 그들을 버리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리버풀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호브 감독,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 등이 차기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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