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5선발 대결, 손주영-이승민 누가 웃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3.28 11: 26

 5선발, 오래 버티는 팀이 이긴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즌 3차전 맞대결을 한다. 
전날 27일 두 팀은 연장 12회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LG는 11안타 9사사구를 얻고도 단 2점에 그쳤다. 경기 막판 끝내기 찬스가 많았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 이승민. 2024.03.10 / dreamer@osen.co.kr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인디언 스쿨 파크 베이스볼 필드에서 LG 트윈스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LG 손주영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2024.02.06 /sunday@osen.co.kr

양팀 모두 불펜 소모가 컸다. 삼성은 필승조 임창민, 김재윤이 2연투를 했다. 게다가 임창민은 26일 멀티 이닝을 던졌고, 김재윤은 27일 2이닝을 던졌다. LG는 마무리 유영찬, 좌완 이우찬이 2연투를 했다.
28일 선발 투수들이 최대한 오래 마운드에서 버텨야 한다. 5선발 맞대결이다. 삼성은 이승민, LG는 손주영이다. 
좌완 투수인 이승민은 2020년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35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20경기에 등판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7.35를 기록했다. 2022시즌 4월 상무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시작해 지난 시즌을 마치고 복귀했다.
이승민은 통산 LG 상대 성적이 2경기 7.1이닝 5실점(평균자책점 6.14)을 기록했다. 2021년 기록이다. 
당초 왼손 이승현이 5선발로 유력했는데, 이승민이 시범경기에서 2경기 6.1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좋은 기록을 보였다. LG 좌타자들 상대로 얼마나 자신의 공을 자신있게 던지느냐가 관건이다. LG 주전 좌타자들은 좌완 투수에게 특별하게 약하지는 않다. 
손주영은 2022년 5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을 거쳐 지난해 중반 복귀했다. 지난해 성적은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 롯데전에서 선발승을 거뒀다. 
올해 5선발로 낙점됐다. 손주영은 통산 삼성 상대로 3경기 4.2이닝 5실점 평균자책점 9.64로 안 좋다. 지난해 9월말 구원 투수로 1경기 등판해 2이닝 6피안타 4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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