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고우석, 1점 차 리드 못 지키고 ⅔이닝 3실점 패전...시범경기 ERA 12.60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3.27 08: 4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고우석이 또 무너졌다. 
고우석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⅔이닝 3피안타 1볼넷1탈삼진 3실점으로 2패째를 떠안았다. 
5-4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벤 윌리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제이크 안치아와 악셀 산체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놓였다. 빌 나이트를 2루 뜬공으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R.J. 슈렉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9회말 샌디에이고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라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2024.03.18 /jpnews@osen.co.kr

브록 로든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린 고우석은 에이단 스미스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으나 유격수 레오달리스 드 브리스가 1루로 악송구하는 바람에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 벤치는 고우석 대신 미치 밀러를 마운드에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공격 때 1점을 따라붙었지만 극적인 상황은 연출하지 못했고 결국 6-7로 패했다. 2패째를 떠안은 고우석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2.46에서 12.60으로 상승했다.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진행됐다.9회말 마운드에 오른 샌디에이고 투수 고우석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4.03.18 / jpnews@osen.co.kr
한편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0-2로 뒤진 1회 잰더 보가츠의 2루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시애틀 선발 케이시 로렌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잰더 보가츠는 홈인.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3루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초 수비를 앞두고 레오달리스 드 브리스와 교체됐다.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3할1푼에서 3할2푼3리로 상승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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