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아내 "우리 셋째 못 낳잖아"…정관수술 고백 [Oh!쎈 포인트]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3.19 08: 09

배우 정태우의 아내가 장인희 씨가 셋째를 가지지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아이들의 분리수면을 위해 노력하는 정태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태우의 아들 하준, 하린이는 정태우의 첫째 여동생과 매제인 배우 이승효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돌봤다. 조카를 돌본 뒤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정태우의 아들들은 “여동생을 낳아달라”고 졸랐다.

온 가족이 안방에서 함께 자면서 아내를 아들들에게 빼앗겨왔던 정태우는 “여동생이 생기려면 아빠와 엄마만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면서 그동안 공들였던 침실 분리를 시도했다. 정태우는 아들들이 좋아할 만한 환경으로 방을 꾸며주며 분리수면을 시도했고, 아이들도 여동생을 갖고 싶은 마음으로 노력했다.
분리수면은 성공했다. 비행을 떠난 아내 장인희 씨와 영상 통화를 하며 이를 전한 정태우는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장인희 씨는 “그런데 우리 셋째 못 낳아주잖아”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정태우가 이미 정관수술을 마쳤기에 의학적으로 가족 계획이 끝나있는 상태였다.
이를 모르는 아들들은 “여동생 생기겠지?”라며 꿈에 부풀어 있었다. 특히 정태우는 아이들이 다시 안방으로 돌아올 것을 방지하고자 문에 “노크 후에도 응답이 없으면 조용히 돌아가 주세요. 여동생이 찾아오는 중이예요”라고 적어놓기도 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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