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안 부럽다..상친자 거느린 '상견니' 20만 돌파 [공식]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2.03 16: 34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 '상견니'가 국내 개봉 10일 만에 20만 누적 관객수를 돌파한 가운데 각종 매거진의 표지와 화보를 장식한 것을 물론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은다.
2009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 영화 '상견니'가 국내 개봉 10일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영화 전문지 씨네21과 주간지 빅이슈의 표지를 장식함과 동시에 유명 패션지 엘르의 3월호 화보를 장식했다.
먼저 영화 '상견니'의 주인공 3인방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의 빠듯한 내한 일정 속에서도 한국의 시네필에게 영화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 국내 유일, 영화 전문지 씨네21의 인터뷰에 참여해 작품 소개와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주간지 빅이슈의 커버스토리도 이목을 끈다. 빗 속에서 어디론가 뛰어가고 있는 황위쉬안, 리쯔웨이, 모진줴의 아련한 모습과 황위쉬안과 리쯔웨이가 마주 보고 앉아 눈빛을 주고받는 달콤한 한때를 담은 두 가지 버전의 커버가 공개된 것. 상친자들은 영화 소개는 물론 설렘 가득한 영화 속 한 장면을 소장할 수 있는 빅이슈 구매 인증을 이어가는 등 이번 영화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패션지 엘르의 화보 촬영 소식도 팬들을 반갑게 했다. 
주연 배우 3인이 한국 관객들에게 전하는 특별 메시지 영상도 공개됐다. “Hello, 저희는 펑난소대에요”라는 한국어 인사말과 함께 시작된 영상 속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는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돌아갑니다. '상견니'의 이야기는 영원하니까요. 아직 (영화를) 못 본 분들도, 이미 여러 번 본 분들도 영화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라는 말로 자신들을 환대해준 한국의 ‘상친자’와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펑난소대의 내한 모습이 담긴 유튜브 영상도 화제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1월 26일 진행된 '상견니' 내한 기자간담회 관련 영상이 업로드됐다. '상견니' 팀이 한국 언론의 뜨거운 취재열기 속에서 작품 소개와 자기소개를 이어가는 모습이 담긴 것. 
특히 행사가 마무리된 후 재재와 함께 담소를 나누는 주연배우 3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허광한은 재재와 인사를 나누며 “문명특급 채널을 본 적 있다. 슈퍼스타들을 인터뷰하는 재재도 알고 있다. 재재도 슈퍼스타”라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고, 술을 좋아하냐는 재재의 질문에 시백우는 막걸리를 언급하며 엄지를 추켜올려 보이는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가가연은 ‘또 보고 싶다’는 재재의 말에 “곧 볼 수 있길 바래요. 고맙습니다”라고 대답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문명특급 시청자와 상친자들은 재재와 펑난소대의 만남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오늘(3일)은 배우들의 내한 소감이 공개됐다. 
먼저 가가연은 “이번에 영화 '상견니' 프로모션 투어로 서울에 처음 와봤고, 한국 팬들과의 정식 만남도 처음이었는데, 공항에 마중 나와 주신 많은 사람들을 보고 너무 기뻤고 감동했어요. 날씨가 굉장히 추운 와중에도 팬분들이 너무나 열정적이었고, 일부러 저희를 맞이하러 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는 감동적인 소감을 전해왔다. 
가가연은 내한 무대인사 내내 관객들의 슬로건을 읽어주고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며 더 많은 ‘상친자’들과 교감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뒤흔든 바 있다. 
허광한은 두 번째 내한 소감으로 “지난 서울 팬미팅을 통한 팬분들과의 만남이 놀랍고 감동적이었다면, 영화 '상견니' 프로모션 투어에는 흥분과 기대감이 더해진 것 같아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 공항까지 저희를 보러 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만 여러분의 안전과 추운 날씨가 걱정도 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팬분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말로 한국 상친자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펑난소대의 막내 시백우는 “영화 '상견니' 프로모션 투어로 한국에 오게 되어 영광이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따뜻하게 하고 다니시고, 조심해서 돌아가세요.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드리고, 여러분의 인생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다시 여러분을 만날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행사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수고해 주시는 스태프 여러분들의 도움에 감사드려요”라며 팬들과의 재회를 기약하는 설렘 가득한 인사와 함께 스태프를 챙기는 따스한 면모까지 보여주며 감동을 자아냈다.
/ hsjssu@osen.co.kr
[사진] 오드(AUD)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