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학 신인 4인방' 박준배-고민우-이건웅-정재민 영입[공식발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2.03 12: 52

 안산그리너스FC가 중원과 수비라인을 강화했다.
안산그리너스는 3일 "대학 신인 박준배(단국대, 미드필더), 고민우(인천대, 수비수), 이건웅(수원대, 수비수), 정재민(성균관대, 수비수)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예 미드필더 박준배는 2022시즌 단국대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U리그 왕중왕전에서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왼발잡이로 볼 소유 능력이 뛰어나고 패스, 탈압박으로 인한 패스 연계 플레이가 돋보이는 박준배는 ‘제17회 덴소컵 한일대학 축구 정기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안산그리너스 제공.

박준배는 “프로 첫 커리어를 안산에서 시작하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인천대에서 활약한 고민우는 189cm, 82kg의 탄탄한 피지컬과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 장악으로 안정적인 볼터치가 강점이며, 강한 패스를 통한 빌드업 능력을 자랑한다.
고민우는 “안산그리너스라는 좋은 팀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그리너스 U18 출신의 이건웅은 수원대 진학 후 대학 무대에서 활약하며 ‘2022 U19 대표팀’에 발탁됐다. 투지 있는 플레이 뿐만 아니라 거칠고 강하게 압박하는 이건웅의 탄탄한 수비력은 안산의 수비진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건웅은 “안산 유스 출신으로 다시 안산에 올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안산에서 좋은 추억이 정말 많은데, 팀에 도움이 돼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192cm, 85kg의 튼튼한 피지컬을 갖춘 정재민은 중앙 수비는 물론 센터 포워드 포지션까지 소화 가능한 전도유망한 멀티플레이어다.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과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 U18 대표팀’과 ‘2020 U19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정재민은 “프로라는 꿈을 가지고 축구를 해왔는데 안산에 오게 돼 영광이다. 팀에 빠르게 적응하여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