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메이트' 전소니 "김다미와 펌프 연습, 기절할 것 같았다...'스우파' 나갈 기세"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2.03 12: 05

영화 '소울메이트'의 배우 김다미와 전소니가 촬영 중 에피소드를 밝혔다. 
3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소울메이트'(감독 민용근, 제공 스튜디오앤뉴, 배급 NEW,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앤드마크 스튜디오) 제작보고회가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과 민용근 감독이 참석해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소울메이트'는 1998년,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 분), 그리고 진우(변우석 분)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에 다양한 레트로 소품이 등장하며 보는 이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김다미와 전소니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3.02.03 / soul1014@osen.co.kr

이 가운데 기억에 남는 레트로 소품에 대해 김다미는 "저는 폴더폰에 달린 액세서리가 기억에 남는다. 예전에 실끼리 꼬아서 만드는 게 있었는데 그게 미소 핸드폰에 달려 있었다. 그리고 소니 언니와 같이 배운 펌프도 기억 난다"라며 웃었다. 이에 박경림이 "영화가 잘 되면 두 분 펌프 어떤가"라고 제안하자, 변우석은 "약속하겠다"라며 대신 말했다.
전소니는 "저는 영화에서 펌프를 처음 해봤다. 저희 마치 펌프 영화를 준비하는 것처럼 했다. 등이 다 젖고, 지하 펌프 연습실에서 기절할 것 같아서 초콜렛 먹으면서 진짜 열심히 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김다미는 "저도 영화에서 처음했다"라며 웃었고, 박경림이 "두 분 '스우파'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들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소품 준비에 대해 민용근 감독은 "각자 가진 기억이 다르지 않나. 이 시기 폴더폰은 디자인이 굉장히 다양하고 너무 많은 종류들이 있었다. 준비하는 스태프들도 각자 기억이 달라서 준비해온 게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을 선택할지도 고민했다. 마찬가지로 각 공간이나 그 곳을 채운 소품들이 요즘에도 쓰지만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거라고 봤다. 준비하며 각자가 가진 소품에 대한 기억들이 정말 많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소울메이트'는 3월 1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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