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오늘(3일) 첫 공판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2.03 08: 08

'오징어게임'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오늘(3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에서 오영수의 강제추행혐의 첫 공판이 진행된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지난해 11월에 기소됐다. 당초 A씨는 2021년 12월 오영수를 처음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불송치 결정이 내려지자 이에 대해 이의 신청을 했다. 이후 사건을 담당한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재수사를 진행했고 불구속 기소해, 재판에 넘겨진 것이다. 

다만 오영수는 "A씨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호숫가를 돌며 길안내 하느라 손을 잡은 게 전부"라는 것이다. 
1968년 데뷔한 오영수는 지난 2021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에서 오일남 역으로 출연했다.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 공전의 히트작으로 신드롬급을 일으키자 오영수 또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는 국내에서는 극 중 대사로 인해 '깐부 할아버지'로 불리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1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는 쾌거도 이뤘다. 미국 타블로이드지 뉴욕 포스트를 비롯해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데드라인 등이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한국에서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로 알려 화제를 모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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