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비' 이성민 "출연한 이유? 조진웅과 연기하는 건 늘 설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2.02 11: 14

'대외비' 이성민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2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영화 '대외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이원태 감독 등이 참석했다.
영화 '대외비'(감독 이원태,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트윈필름·㈜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 분)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분),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 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 '악인전'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던 이원태 감독의 신작으로, '악인전', '범죄도시', '택시운전사' 등의 웰메이드 작품을 진행한 흥행불패 제작진들이 대거 참여했다.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대외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조진웅은 "워낙 제작진과 잘 알고 있었고 작업도 해봤었다"며 "그런 제작진들이라서 신뢰도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다. 단번에 출연 승낙을 했다"고 밝혔다.
이성민은 "이야기가 매력적이었고, 이원태 감독님과 작업을 한 번 해보고 싶었다"며 "진웅 씨도 작업했지만 같이 참여하고 있는 배우들, 특히 조진웅이라는 배우와 같이 연기하는 건 늘 설레는 일이었다. 그게 이 작품에 참여한 계기였다. 그리고 내가 맡아야 하는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한 번 해볼만한 작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무열은 "대외비라는 중의적인 메시지가 많이 와 닿았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남한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본인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본인만의 대외비가 있다"며 "주인공들과 부산을 통해서 현실적으로 잘 그려졌다고 느꼈다. 감독님과 두 번째 작업이라서 믿음이 있었고, 선배님들도 있어서 영광적인 자리였다. 선택을 안 할 수가 없었다"며 출연한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대외비'는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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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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