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2023 서머 결승전 개최 희망도시 공개 모집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1.31 13: 02

 지난 2022년 강릉에서 성공적으로 결승전을 마무리한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2023 서머 결승전을 함께할 지방자치단체 파트너를 찾는다.
31일 LCK는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올해 8월 열리는 2023 LCK 서머 결승전 개최 도시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3 LCK 서머 결승전 개최에 관심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2월 17일까지 KeSPA에 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향서를 제출한 지방 자치 단체 중 1차적으로 선정된 지방 자치 단체 대상으로 3월 중 유치 제안서를 받아본 뒤 심사를 통해 3월 말까지는 개최 도시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서머 결승전 우승팀은 LOL e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직행을 확정짓기 때문에 그 어느 결승전보다 팬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실제로 LCK는 지난 2022년 LCK 서머 결승전을 강원도 강릉 강릉아레나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LCK 역사상 수도권, 부산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결승전을 치른 것은 처음이었으며, 결승전 개최 전날 전야제를 병행한 것도 첫 시도였다. 2022 LCK 서머 결승전은 결승 당일 1만 명의 관객이 입장했고, 이틀 동안 열린 팬 페스타(FAN FESTA)에는 1만 70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2022년 강릉시에서의 성공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LCK는 스프링 결승전은 수도권에서 개최하고 서머 결승전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개최하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이를 위해 LCK는 KeSPA와 함께 2023년 서머 결승전 개최를 원하는 지방 자치 단체를 찾아 나선다.
올해 LCK 서머 결승전은 지난해와 비슷한 시점인 8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다만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도입되면서 일정이 하루 늘어나게 된다. 패자 결승전이 토요일, 최종 결승전이 일요일에 열리며 팬 페스타도 함께 펼쳐진다. LCK 10개 팀이 정규 리그에서 경쟁을 펼친 뒤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자웅을 겨룬다. 총 상금은 4억 원이며 우승 상금은 2억 원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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