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김회장네 첫째 딸 엄유신 등장… 김용건, "누나 서울가더니 잘 살아"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1.30 21: 38

김용건이 '전원일기' 속 극 중 누나 엄유신을 만났다.  
30일에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김회장네 첫째 딸 영숙 역을 맡은 바 있는 배우 엄유신이 등장했다. 
이날 이계인은 가족이 왔다는 말에 밖으로 나갔다가 드라마 '전원일기'의 김용건의 누나 엄유신을 만났다. 엄유신은 "김회장님네 집 첫째 딸, 서울에 사는 영숙이다"라고 인사했다. '전원일기'에서 영숙은 서울로 시집 갔던 인물. 이계인은 "안 그래도 얘기했었는데 너무 반갑다"라고 말했다.

엄유신은 극 중에서 남편으로 나왔던 배우 故박광남을 이야기했다. 이계인은 "광남이 형과 자주 만나 술을 마셨는데 너무 그립다"라고 말했다. 엄유신은 "약주를 좋아하셨던 게 기억난다. 저 하늘 위에서 바라보고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엄유신을 보고 무척 반가워했다. 김용건은 "누나가 서울 가더니 잘 사나보다. 모피코트를 입고 왔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엄유신은 화장실이 급하다고 찾았고 김용건은 "저기 요강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건과 엄유신은 드라마 '전원일기'에 대한 추억을 나눴다. 김용건은 "드라마에서 초반에 많이 나왔지만 누나가 서울로 시집가서 자주는 못 나왔다"라고 말했다. 엄유신은 "친정에 고춧가루 얻으러 가고 그랬다. 올케들이 툴툴거리고 그랬다"라며 전형적인 시집간 딸의 모습을 이야기했다. 
이계인은 노마가 오지 않았다며 섭섭해하다가 "가족들끼리 할 얘기가 있을 것 같다"라며 김용건의 집을 나와 일용엄니 김수미의 집으로 향했다. 김수미, 박은수, 김혜정은 신나게 화투를 치고 있었고 이계인은 끼지 못하고 바라보고 있다가 결국 화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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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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