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한소희, 처음 보고 너무 예뻐 감탄"→이하늬 "헛살았다" ('놀토')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1.29 08: 30

'놀라운 토요일' 배우 이하늬와 박소담이 입담을 자랑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에는 영화 '유령'의 주연 배우 이하늬와 박소담이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붐은 "예능에 나갔다가 깁스까지 한 적이 있냐. 열정이 대단하시다"며 이하늬에게 물었다. 이에 이하늬는 "그럴 일이 아니었는데. '런닝맨'에 나갔다가 류승룡 선배의 이름표를 떼겠다고 몸싸움을 해서 손가락이 다쳤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그때 깁스를 했다. 녹화를 마치고 집 오는 길에 자괴감에 빠졌었다. ‘이게 이럴 일이야’라며 황당했다. 오늘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자제를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소담은 박나래의 오랜 팬이라고 고백해 주목받았다. 박소담은 "정말 너무 힘들고 우울할 때 코미디빅리그의 '썸앤쌈'을 무한 반복하며 보면서 엄청 웃었다. 그때부터 '어떻게 그렇게 연기를 잘하지?'하면서 너무 좋아했다"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2016년 백상예술 대상 때 제 뒷자리에 박나래 언니가 앉아 있었다. 시상식에서 언니를 보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먼저 요청했다. 그리고 DM으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갬성캠핑' 프로그램까지 예능을 같이 찍게 됐다"고 밝혔다. 
'놀라운 토요일' 방송장면
박나래는 "저도 너무 신기했다. 놀랐었다. 먼저 사진 한 장만 찍어달라고 해서. 그 뒤로는 나래바에도 놀러 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소담은 "어쩜 그렇게 춤을 잘 추시는지"라며 키를 보고 싶었다고 전했고, 키는 "손님 왔으니 준비하자"라며 격한 스트레칭으로 화답해 웃음을 안겼다. 
받아쓰기 1라운드에서는 박소담과 친한 마마무 솔라의 '꿀'이 출제됐다. 하지만 박소담은 노래를 듣기도 전에 “용선아 미안하다”라며 사과를 먼저 하며 자신없는 듯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박소담의 받아쓰기 판을 본 도레미 멤버들은 폭소했다. 빈곳이 더 많은 데다가 마침표로 빈곳에 애틋한 표현을 해 두었기 때문. 이를 본 박나래는 "역시 배우라 표현이 다양하다. 시적이지 않냐"며 웃음지었다.
결국 '꼴듣찬'(꼴찌 다시 듣기 찬스)의 주인공이 된 박소담. 하지만 도레미 멤버들과의 합심으로 1라운드는 수월하게 끝낼 수 있었다. 받아쓰기를 완성한 멤버들은 "솔라가 아나운서였네", "딕션이 정확하네"라며 기뻐했다.
이어진 간식게임은 '도플갱어 게임'이었다. 배우의 모습만 보고 출연작을 맞춰야 하는 눈썰미 게임. 박소담은 한소희의 출연작을 단번에 맞추며 "한소희씨 처음 봤을 때가 드라마 '돈꽃'에서였다. 보자마자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며 회상했다. 
'놀라운 토요일' 방송장면
이어 이하늬가 도플갱어 게임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자 김동현은 '검사외전', '열혈사제들', '힘쎈 도시 여자들' 등 기묘한 오답으로 분노를 일으켰다. 
이하늬는 “제가 배우 생활을 잘못한 것 같다”라고 섭섭해하자 문세윤은 “제발 실수 좀 그만해”라며 김동현의 멱살을 잡았고, 김동현은 머리 숙여 거듭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하늬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긴다”고 화답했다. 
한편 2라운드의 받아쓰기 문제로는 비의 '슈퍼맨'이 출제됐다. 도레미 멤버들은 3차 시도에도 실패하며 한 글자 때문에 최종 실패라는 성적을 받았다. 이날 방송 소감을 밝히는 시간, 이하늬는 "가는 길에 비 오빠에게 항의하겠다. 어떻게 작사를 이렇게 헷갈리게 했냐고"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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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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