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인잡' 김상욱, 김은희 앞에서 눈치 "킹덤 좀비 과학적으로 불가능"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1.27 22: 09

'알쓸인잡' 김상욱 교수가 김은희 작가의 작품 '킹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알쓸인잡' 최종화에서는 장항준 감독의 아내 김은희 작가가 깜짝 등장해 지적 수다에 함께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시청자들의 질문이 쏟아졌고, 김상욱 교수는 "인간이 실제로 좀비가 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선택했다.

장항준 감독은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에 대해 "좀비 권위자, 조선 좀비의 어머니"라고 소개했고, "원래 타고난 출중한 미모의 소유자인데 어제 글을 쓰느라 그렇다"며 민낯임을 덧붙였다. 
김상욱 교수는 좀비에 대해 "죽었다 살아나는 건 과학적으로 불가능하고 설명되지 않는다"며, "좀비도 움직이는 동물이라고 보면 움직이기 위해선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디테일한 과학으로 설명했다.
눈치를 보던 김상욱 교수는 "결론은 실제로 좀비가 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며 "좀비는 힘들다"고 했다.
장항준 감독은 "은희야 귀담아 듣지 말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상욱 교수는 "그렇다면 좀비도 청산가리를 먹으면 죽는다. 근데 '좀비가 청산가리 먹으면 죽는다?' 이상하다. 과학으로 가져가면 힘들어진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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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알쓸인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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