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홍혜걸, 부부동반 모임서 대놓고 '너 입냄새 난다' 망신"('에스터TV')[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12.08 18: 42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사업가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여에스더가 눈치없는 남편 홍혜걸때문에 상처입었던 일화를 전했다.
7일 여에스더의 유튜브 채널 '에스더TV'에는 "여에스더가 구강관리에 집착하는 이유는? 구강건강 Q&A"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여에스더는 "제가 의사생활을 그만둘 위기가 단 한번 있었는데 그 단 한번의 위기가 바로 구강건강때문이었다. 그때는 1991년 9월 21일. 제가 레지던트 1년차 추석연휴였다. 제가 4일을 연속해서 당직을 서는거다. 제가 연당 4일 서면서 사랑니가 아프기 시작한거다"라고 자신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제가 레지던트 1, 2년차 무렵에는 치실을 해야되는지 몰랐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으니까. 저는 겨우 하는게 칫솔질 정도 열심히 하는데 칫솔질해도 입안은 25%까지밖에 깨끗해지지 않는다. 그러니까 저는 그때 과로하고 잠못자고 사랑니때문에 3, 4일을 못먹고 마지막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서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졌다. 그때부터 치실 막 찾아냈다. 워터픽은 마흔부터 시작했다. 그래서 저는 서른살 이후로 충치 없다"고 밝혔다.
이후 여에스더는 Q&A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입냄새 원인을 묻는 질문이 등장하자 "입냄새, 구취의 가장 큰 원인중 하나는 입이 마르는것. 침샘에서 침이 많이 나오지 않는것. 결국 노화다. 그 외에는 위식도 역류나 비염같은게 있는 분들은 코나 분비물이 넘어가는게 많다. 무엇보다 입 안에 나쁜 유해균이 득실득실하면 입냄새가 많이 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입냄새 나면 진짜 힘들다. 오늘 저 헤어메이크업 했는데 이렇게 폼잡고 예쁜옷 입었는데 말 시작할때 입냄새 나면 분위기 확 망치잖아요. 그래서 저는 입냄새날까봐 많이 주의한다"며 "홍박사님은 진짜 사오정에 눈치가 없고 저입력이다. 저하고 부부모임으로 어디 가잖아요? 그러면 제가 이렇게 '혜걸씨'라고 말하면 부부모임으로 딴 사람들 다 있는데 '통통아 너 입에서 입냄새난다'이런다. 그래서 제가 입냄새에 알러지가 있다. 철저하게 관리한다. 5중, 6중으로 혀 세정제까지 한다. 그래서 요즘은 입냄새 안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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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에스더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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