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윤시윤 “수염 모양만 4가지..이제 동안외모 아니더라” [인터뷰①]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12.08 11: 30

배우 윤시윤이 영화 ‘탄생’에서 보인 수염 분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8일 오전 윤시윤은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을 만나 영화 ‘탄생’에 대해 인터뷰를 나눴다.
이날 윤시윤은 동안 외모에 대해 “이제 동안 아니더라. 저도 나름 동안이라고 자부했는데, 20대 친구들과 있으니깐 다르다”며 “그냥 동갑내기에 비해 조금 그런 편인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윤시윤은 염 분장이 어색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잘 어울리더라는 반응에 “저는 사극할 때마다 ‘꼭 붙여야 해요?’라고 꼭 물어본다. 하루라도 면도 안하면 큰일나고, 수염이 정말 안 어울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니깐 수염도 너무 안어울려서 여러가지를 붙여보면서 회의를 했다. 저는 다 똑같아 보였는데, 나름 어울리게 해주셨다. 분장팀장님도 원래도 대단하시지만, 정말 저에게 어울리게 수염을 붙이는 건 최고의 팀이 아닌가 싶다”고 칭찬하며 “4가지 수염 모양이 있는데 순차적으로 바뀐다. 거기에 맞춰서 중요한 장면에는 다듬는 느낌으로 가는 식으로 디테일을 연구했다”고 말했다.
또한 윤시윤은 올해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룸으로 활약한 것에 대해 “너무 영광스럽고 배우로서 이렇게 기쁠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이 작품이 끝나고 다시금 이렇게 기쁜 순간을 누리기 위해서는 많은 걸 채워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먀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똑같은 연기가 나온다. 10년 후에 또 좋은 순간이 오려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윤시윤은 주변 지인들을 더 챙기고 싶다며 “올해 ‘현재는 아름다워’, ‘탄생’, ‘술도녀2’를 하면서 지인을 못 챙겼다. ‘탄생’ 시사회에 지인을 초대하려는데 근황을 잘 모르더라. 이제는 그들을 찾아서 이야기를 하고, 시간을 나눠야겠다. 지금은 너무 제 위주로 살았던 것 같다”고 반성의 말을 하기도 했다.
한편, 윤시윤이 출연한’ 탄생’은 지난달 30일 개봉했다. /cykim@osen.co.kr
[사진] 민영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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