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남편’ 이상우, 완벽한 남편에게 무슨 일이?(‘빨간풍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12.08 11: 17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이상우가 흔들리는 눈빛을 드리운 ‘초심각 얼음 컷’으로 위기감을 드높인다.
오는 17일 첫 방송될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는다.
무엇보다 이상우는 ‘빨간 풍선’에서 한바다(홍수현)의 남편이자 피부과 의사인 고차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극중 고차원은 훤칠하고 출중한 외모, 선한 마음씨에 유머, 상대방을 곱게 대하는 성격까지 지닌 완벽한 남자지만, 어머니 나공주(윤미라)와 아내 한바다 사이 고부갈등을 정리하지 못해 늘 문제를 크게 키운다.

이와 관련 이상우가 평소의 온화하고 다정한 미소는 온데간데없이 충격을 받은 듯 심각한 눈빛을 지어 보이는 모습으로 불안함을 자아내고 있다. 극중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고 있던 고차원(이상우)이 통화를 끝낸 장면. 핸드폰을 내려놓은 고차원은 트레이드마크인 ‘고차원표 미소’를 싹 거두고는 얼음처럼 굳어버린 채 답답해한다. 이어 고민에 빠진 듯 골똘하게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행복한 아들이자 남편, 아버지인 고차원이 충격에 빠진 사건은 무엇인지, 새로운 시련과 위기가 닥친 것인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상우는 ‘빨간 풍선’ 현장에서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 톡톡히 활약하며 모든 스태프들에게 활력을 선사하고 있다. 항상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은 채 먼저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촬영을 진행하는 상대 배우와는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고 장난을 치기도 하면서 현장에 비타민 에너지를 안겨주고 있는 것. 더욱이 어떤 배우와도 돈독한 팀워크를 이뤄내는 남다른 친화력으로 인해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이상우는 웃음기 가득한 대기 시간 이후 본 촬영에서는 캐릭터에 깊게 몰입, ‘설렘 유발’ 고차원의 면면들을 열연으로 고스란히 그려내며 ‘빨간 풍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이상우는 순간적으로, 변화하는 고차원의 감정 상태를 눈빛과 표정만으로 오롯이 표현해냈다”라며 “특유의 다정다감 미소와 매력으로 고차원 캐릭터를 완벽하게 체화시켜 연기하고 있는 이상우의 반전 대활약을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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